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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0:46
총선을 이틀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트위터를 통해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남기는 등 자신의 지역구를 초월한 야권 바람몰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 후보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후보, 경남 김해을 김경수 후보, 서울 은평을 천호선 후보를 차례대로 언급하며 네티즌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문성근과 김경수 두 후보는 문 후보가 사활을 건 '낙동강 벨트' 문제가 걸린 PK 지역 후보들이다.
문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구를 벗어나 부산 전역, 나아가 울산까지 돌며 시민들에게 야권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녁에는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문 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라고 불리는 PK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것은 서울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800만 PK지역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춘 민주통합당 부산진갑 후보는 9일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 라디오 방송에서 부산에서의 민주통합당 승률에 대해 "부산이 18석이니까 3분의 1인인 6석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은 선관위에서 재산 신고 위반이 아니다고 한 문재인 후보 집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