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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0:42
갈등, 은원
나도 그 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 망나니가 설치며 해대는 소리들이 역겹지만 나름의 정의는 가상하다.
어설픈 초짜가 칼을 손에 쥐어보니 칼 끝을 제 형에게 겨눈다.
봐라!
내 손에 칼이 있지 제 딴에 칼을 자랑하지만 겨눔을 당한 형은 화들짝 놀란다.
어설픈 칼질은 끝이 없고 남아 날 살림이 없다.
사람이 짐승이 놀라 피해 간다.
재밌다!
쫒아 가며 정의의 사자를 흉내 낸 어설픈 칼춤은 끝내 제 살을 베고 말았다.
형이 와 제 살림을 내어 주며 같이 가잔다.
형이든 동생이든 손가락질하며 같이 가자는 건 또 무슨 심보일까?
이기고 싶은가?
아직도 내겐 두표가 있다.
이미 이 곳 저 곳 손 벌릴 곳은 다 벌렸을 터 두표가 있다고 광고를 하는데도 그 표가 필요하다는 사람이 한명 뿐이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당신의 광기가 이 번 선거에 있어서 가장 나쁜 악재다.
당신
광기는 깊고, 생각은 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