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국민주권의 장이 될 수 없었던 이유는...

국민주권을 찬탈한 이 땅의 수구기득권세력들이
반세기 동안 선거를 그리 이용해 왔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선거에 대한 무력감
정치에 대한 혐오
정치인에 대한 격멸
정치에 대한 불신...

당연히 국민들은 투표하지 않는다..
투표로 정치가 바뀐다는 희망도 없다..

그러니 투표율은 50%..수준을 맴돈다..

그 50%는 어떠한가?

수구기득권집단의 돈과 권력으로..
필요한 거수기 동원...숫자와..

야권이라고 들러리 세워놓고..
반대쪽 구색맞추기 거수기..동원 숫자...

그걸로 수십년동안
지들끼리 국회의원 나눠먹고
지들끼리 시장 도지사 뽑고...그랬지 않은가?

참 웃기는 야그다..

투표율이 절반도 안되는 ...대의정치를 당연한듯...
그것을 놓고 분석하고...
그것을 놓고..민심이니 어쩌니..하니 말이다..

아마도 이번 총선도
그리 할거다..
나름 전문가란 양반들이.
각 캠프에서..여론조사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투표율을...절반쯤에 갖다 대놓고..
자기들이 이길꺼니..어쩌니 하거다..

새누리는 55%..정도에 맞추지 않겠는가?

야권에서는 60%...

그래서...자신들의 고정지지표에..더하기 곱하기 나누기..어쩌고..
여론조사...저쩌고...
그래서 이긴다 박빙이다...떠들거다..

국민들은 이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70%...
더이상 우리 국민들은 정치를 나몰라라 하지 않는다는 선언이다..
더이상 주권을 수구기득권집단에 내어 줄 수 없다는 선언이다...

투표율 70%시대..
아마도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송두리체 바뀌게 할 것이다..

정당의 민주주의
공천..
정당의 운영에도 불가피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는 야권연대에 무릅꿇는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정희 문제, 민주당의 수구엑스맨들의 문제등으로..
야권연대가 덜컹거리고..
새누리와 수구기득권집단의 권모술수와 거짓말
분열책동이 충분히 예상되지만...

결국 이것을 정리해주는 것은 우리 국민들일 것이다..
바로 투표율 70%라는 행동으로 말이다..

야권연대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그들이 대안으로서 충분해서도 아니다.

지난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살면서
무엇이 옳고 그런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2012년
오늘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이정희가 아무리 실망을 준다해도..
야권이 끝까지 삐꺽댄다해도....

우리 국민들은 안다...

그래서 4월11일..투표장으로 투표장으로 물밀듯 밀려 갈 것이다..

이번 선거는 반세기 이상
이땅을 농단하고 질식하게 했던 수구 기득권집단의 역사를
비로소 끝내는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그들과 국민들과의 싸움이다.

그것앞에 그 이념도 사상도 정파도 앞에 놓일 수 없다..

애초부터 그것은 
야권연대가 만들어 낼 작품이 아니었는지 모른다..
적어도 우리의 야권은 그것을 만들기엔
한편으로 너무 썩어 있고
한편으로는 독버섯처럼 자란 기득권에 안겨 있고
한편으론 너무 편향되어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배타적인 집단들이니 말이다...

애초부터 걸렀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요
또 나름 그렇게 했으리라..

계속 되는 야권연대에 대한 실망스런 뉴스속에
또다시 좌절감과 패배의 그림자를 느낄수도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어쩌면 그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속에 당연한 결과물인지도 모른다..

우리국민들은 누가 가르쳐 줘서가 아니라..
그것을 정확히 분석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제는 안다..
그래도..어디에 표를 던져야 하는지 말이다...

투표율 70%..
여든 야든..그 예상을 비웃듯 깨어 버릴 것이다..

수구 기득권집단에게 그들의 종말을 알리는 날~
수치스럽고 쪽팔리는 박근혜의 대권을 물거품을 만들어 버리는 날~
이땅의 진보세력에게 성찰과 반성을 만들어 줄 날~

4월 11일..
오후 4시 예상 투표율 70%...그 뉴스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