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인격 걸고 호소..천호선 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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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09:42
| 조국 "인격 걸고 호소..천호선 지지해달라" |
| "이재오 후보 정권 핵심으로 책임이 있는 분" |
| 입력 : 2012-04-09 17:3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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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조국 서울대 교수는 9일 "제 인격을 걸고 호소드린다. 천호선(은평을) 후보를 꼭 지지해달라"고 연설했다.
조 교수는 이날 은평구 ******에서 열린 천 후보 지원유세에서 "은평 발전을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MB정권 4년 동안 정치적 민주주의가 너무 후퇴했다"며 "보통 시민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구속되고, 언론인이 정부 통상 정책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작가와 PD기자를 기소하고, 민간인을 불법 사찰해서 개인의 사생활, 재산, 이메일을 팠다. 이재오 후보는 이 정권의 핵심으로 여기에 책임이 있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생, 경제, 일자리 모두 최악이고 재벌과 1% 부자만 잘 사는 나라가 됐다"면서 "민생 파탄의 책임을 투표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럼 누구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인가. 경제민주화, 민생, 복지는 시대적 과제이다. 천 후보는 일관되게 재벌개혁, 민생, 복지 강화를 얘기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조국 교수는 앞서 소설가 공지영씨, 방송인 김여진씨 등과 함께 야권연대 멘토단 12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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