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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9 19:36
애타게 신고하고... 그렇게 애타게 도움을 바랬건만..
그리고 그 와중에도 나 어디있다고 알리려고 어떻게든 차분히 또박또박 말하려 노력했건만...
우연히 듣게된 고인의 목소리가 아직도 가슴을 울립니다.
이제 고인은 하늘로 가셨지만
땅에 남은 한 사람 한사람의 우리의 추모로
슬피 도움을 구했던 그 애타는 마음만큼은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한사람의 국민으로써 그리고 우리 다같은 사람으로써..
경찰의 대응에 깊은 분노를 느끼지만, 그보다 고인의 슬픔을 먼저 헤아려야 하겠지요.
하나된 통한을 느끼며 그리고 우리내 깊은 슬픔은 곧 기화될 것이라 믿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헌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