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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댓글 11 추천 2 리트윗 0 조회 93 2012.04.09 10:57

이 썩은 정권을 바꾸자.

 

사람 사는 세상의 화두다. 지금의 여권, 이 썩은 정권을 바꾸자면 1.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 하고  2. 대선에서 야권 인사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주지의 사실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방문하는 대다수 회원들은 이 번 총선에서 야권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길 바라고 여기서 다수의석이란? 민통당, 통진당이 아닌 그야말로 야권의 다수의석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당적 논리가 개입하고 후보자 또는 자당 입장을 대변하거나 옹호하는 상황에 이르면 '야권 다수의석 확보'라는 대의는 잠시 뒷전으로 밀려 난다.

 

사람이다. 그래서 감정이 개입되면 잠시 대의를 잊고 감정의 노예가 되어 감정 해소에 집중한다. 평범한 사람이어서 그렇다. 그런 모습조차 좋게 생각하면 애착이라 여겨 줄 수 있다. 그런데 지나친 감정 발산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눈살을 찌푸린 대중 중 새로운 개입자들이 생겨난다.

 

사건을 지켜 보던 대중의 지위에서 분란에 충고로서 개입하게 되는 상황이 확산이다. 개입자의 심정은 대의에서 출발한다. 분란이 멈추길 바라는 마음은 개입자 모두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개입자의 충고 방향성 즉 입장에 따라  분란은 수그러들거나 커지기도 한다. 개입자의 입장은 중용과 편향 두 가지다.   

 

중용의 입장은 서로간의 잘잘못 보다는 대의를 인식 시키고 싶은 심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편향의 입장은 대의를 내 세우지만 은근히  편 논리를 심어 주는 역할로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의 잘못이다'가 간접적으로 포함되어진 개입이다.

 

가령 분란을 시작하는 사람의 분란 시작의 글 속은 제지하지도 않고 충고도 남기지 않으며 때로는 동조에 가까운 대화를 나누면서 그 것에 발끈하여 대응하는 사람이 나서면 대응하는 사람의 글에 대고 참으라는 충고를 남기거나 좋은 말들을 꺼집어 대며 지적을 한다. 그리고 편향에 따른 두든을 한다.

 

일전부터 여러차례 분란을 막는 방법을 말하여 왔다. 싸움을 말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 편을 다독여 말리는 것이다. 그런데 평소 친분을 과시하듯 대화를 주고 받던 이들이 나서서 상대방의 글에 개입하여 멈추라는 말을 건네는 것이 진정 싸움을 말리는 좋은 의도라고 보아 줄 수 있을까? 그러한 행위는 저급한 편향일 뿐 중용을 가장한 역성일 뿐 좋은 의도의 개입이 아니다. 일종의 여론 조작에 가깝다. '당신을 나쁘게 보는 사람이 더 많아' 이러한 의도의 의사표시다.

 

정말 총선이 코 앞이다. 당신의 피는 야권인가?

 

나의 피는 중도다. 어느 놈도 믿을 수 없고 내 한표가 썩은 정치꾼이나 정당을 뽑게 될까 두려워 늘 기권을 말해 왔다. 당신들 만큼의 신념도 당적도 없다. 야권의 승리나 여권의 승리가 내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이 세상이 그토록 애타게 부르짖는 핵심 사안들도 별 감흥이 없는 그저그런 소리들이다. 

 

야권의 승리를 바라는 염원 그 것을 다시 대의로 놓고 볼 때 나는 당신들과 다른 별종이다. 적도 동지도 아닌 입장 그러나 노무현은 마음에 품은 정도의 사람이다. 

 

누가 더 야권 승리에 목마른지에 주목하면 이 세상의 어설픔이 드러난다. 당신과 당신들이 나보다 더 야권 승리에 목마르다. 그런데 당신들의 태도를 보면 '너 같은 놈 필요 없다.'로 보여진다. 단 한표라도 아쉬워야 승리를 논할 수 있는데 다른 100표가 있어 그 정도 한 두표는 필요 없다는 마음 가짐으로 야권의 승리를 염원할 수 있을까?

 

착각,

싸우고 다퉈도 야권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는 착각 딱 그 것이다. 표를 주우려는 심보다. 표는 구하는 것이다.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시켜 야권에게 힘을 보태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 이 세상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당신 생각처럼 야권의 맹목적 지지자일까? 적어도 나는 아니다.

 

나는 야권이 아닌 노무현을 지지한다. 그의 사람됨 배려 다정을 보았고 그로 인해 그 분을 지지하게 된 것이다. 하여 이 세상에서 그 분처럼 행동하려는 김경수를 알게 되었고 노무현의 냄새가 느껴져 김경수를 지지하게 되었다. 나의 지지는 딱 그만큼이다.

 

나에겐 두표가 있다. 선거일은 며칠 남지 않았고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내 지역구에 누가 나오는지도 모른다. 정당 또한 이 세상의 경험을 놓고 판단할 때 민통당 통진당 다 싫다. 그러나 그 보다 새누리당이 더 싫다.

 

야권의 승리 내 두표가 보탬이 될까?

 

목마르지 않은 나는 투표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이런 나를 두고 비아냥하는 소리가 나온다. 그 비아냥 소리에 상심한 내가 투표장에 나가 새누리를 찍어 줘도 좋을까?

 

이 세상을 방문한 자는 절대로 새누리를 찍지 않는다는 발상이 안일함이다. 꼭 당신 마음과 같은 사람만 이 세상을 방문하지 않는다. 그러한 사실을 당신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서 나는 이방인임을 밝혀 왔다. 당신들과 나의 차이는 그래도 야권을 선택한다와 야권과 여권은 같다이다.

 

이방인이 모습을 갖춰야 맞는 것인지 야권의 승리를 원하는 당신들이 모습을 갖춰 이방인의 마음을 끌어 들여야 하는지 그 것에서부터 해법을 구하지 못하면 야권은 다시 어려워지게 된다.

 

나는 정치에 있어서 아무런 갈증을 느끼지 못한다. 갈증을 느끼는 당신들이 우물을 잘 파 둬야 물 맛이 좋아 한 모금 마셔 볼 수 있는 일 아닐까?

 

필요 없다는 그 소리가 야권의 전진을 가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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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바보야 sokt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