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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亡者)'에 사로잡힌 한국 정치

댓글 7 추천 1 리트윗 0 조회 62 2013.07.16 04:45

여야, 전직 대통령 노무현·박정희 불러내 ‘역사논쟁’

정치가 ‘망자(亡者)’에 사로잡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고,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불러내고 있다.

새누리당의 노 전 대통령 때리기는 끝이 없다. 참여정부 이후 두 차례 보수정권이 들어섰고 이미 고인이 됐지만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여당의 보도(寶刀)’처럼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주장을 펼치며 “반역의 대통령” “국민 배신” “김정일에 구걸행각” 등의 극언이 거침없이 쏟아졌다.

민주당 등 야당은 박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독재 전력을 끄집어내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누구한테 죽었느냐”(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발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경향신문

새누리당의 ‘노무현 때리기’는 보수층 적대감의 상징인 그를 정치적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반노 정서를 지속적 정치 자양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진보진영에서 신화가 됐는데 보수 입장에서는 그걸 깨뜨려야 한다”며 “그에 대한 반감은 보수층 사이에 아직 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치적 기원 자체가 ‘반(反)박정희’ 투쟁에 닿아 있는 태생적 특징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유신정권을 덧씌워 부녀(父女)를 한데 묶으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당체제의 ‘민주 대 반민주’ 구도가 ‘진보 대 보수’ 구도로 바뀐 뒤 그 상징적 인물이 ‘노무현 대 박정희’로 표출돼 논쟁이 지속되는 면도 있다. 새로운 지형으로 재편되지 못한 한국 정치의 지체현상이 낳은 부산물인 셈이다.

이같은 비방은 각 진영이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비난 목적이 상대 설득이 아니라 같은 진영의 결속이기 때문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정치학)는 “죽은 사람을 빙자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주도권 다툼”이라고 밝혔다.

‘망자 비방’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가 사회통합보다는 분열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신 교수는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사회적 골을 점점 깊게 만들어서 나중에 누가 집권을 해도 이 골은 메워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대방의 ‘절멸’을 추구하는 극단적인 진영 정치까지 더해지면서 국민의 틈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합리적 상식을 가진 다수의 온건파가 아니라 극단적 입장만을 대변하는 소수 강경파들이 정치판을 주도하는 양 과잉 대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연히 정치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혐오감을 더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논쟁이 ‘현존하는 진짜 갈등’을 은폐하면서 현 정치 집단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다. 박태균 서울대 교수(국제대학원)는 “과거 일을 끌어내서 국정원 선거 개입 등 현재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깨기 위해서는 보혁이 수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치적 토양이 형성되어야 한다. 신진욱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지금 박정희나 노무현을 불러내는 방식은 전면적인 부정을 바탕에 깔고 있어 가장 걱정스럽다”며 “한국 사회가 좌우를 넘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강병한·정환보 기자 si*******@kyunghyang.com> (*****면)

 

<단지언니생각>

1)한국 정치의 현 주소라고 할만하다.

2)한국 정치가 양쪽으로 극단으로 쪼개져 분열의 정치를 지속하는 모양

3)다만, 박정희를 비판하는 것은 그의 정체성과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인데

4)반해, 노무현 대통령을 적대시하는 쪽은 사실을 왜곡한다. 위에 여권인사의 코멘트와

5)같이, 진보진영의 신화가 된 그를 그대로 두게되면 자기들의 정치 지평인 보수의 땅이

6)좁혀지는 것을 방치할수는 없는 일이라고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듯이

7)세상을 기만하고 있는 것. 분열의 원흉들의 분열획책에 말려들어 우리끼리 분열하는

8)어리석은 정치양태는 조속히 불식해야 할것입니다.

9)위에 박스안의 노통님과 반역자 다카키 마사오 비판에 대한 것을 보면 한국 정치의

비교 정치학 원론을 보고 있는 것같네요. 노통님에 대한 것은 비난인 반면, 근혜애비의 그것은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당한 비판을 하는 것.

>>굴절과 왜곡으로  박제가 된 과거사를 바로 잡아 사실에 입각한 正史로 다시 써야함.

 

박정희 쿠데타

 

김재규 義士의 민주 총성에 역사와 하늘의 심판을 받는 근혜애비

 

 


"이겼다!"...노무현 당선자 부부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민주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다가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자연의 한 조각으로 가신 분

 

 

 그대 잘 가라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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