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6시반에 도착해 올라가니 철도민영화반대집회로 서울광장은 말 그대로 꽉차 있었습니다

서울광장에 집결한 경찰들의 모습과 행동은 솔직히 2008년 광우병소고기 촛불집회때의 경찰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것 같았습니다..............아직까지는...?

시민들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경찰들로 마찰없이 계속 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찰들이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계속 보일수 있을지는 장담할수 없지만요...?

오늘 서울광장에는 철도민영화반대를 위한 집회의 영향도 있었겠지만.......주위를 둘러보니 여러 다양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젊은연인들과...아이들을 데리고 참여한 부모님들을요......

또한 다양한 깃발들을 보노라니 예전보다 더 많은 단체에서 참여하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얼마전 까지는 정말 위태롭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의 서울광장모습은 그런 우려를 한방에 날려보냈습니다

시간이 더해지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현상을 말입니다

실물은 수 없이 보았으면서도 오늘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주진우기자와 인사도 나누고 악수도 했답니다^^

지난주엔 정봉주전의원도 보았고요...오늘도 오셨겠지요...박영선의원님께서는 제 옷깃을 스치며 지나가셨지만

모른척해드렸습니다 그분께서 피로를 푸실 시간과 여유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오늘 사회자께서 화장실안내를 하는데 무대 양옆과 시청역화장실을 추천해 드렸습니다...그런데 시청에도 일부

문이 열린것을 보았습니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만일 오세후니가 시장이였다면 궁물도 없었을텐데요^^

서울광장에 도착하니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쪽에서 과거 흑백티브에서나 나옴직한 소리들로 요란햇습니다

한참이 지난뒤 그곳에서 뽕짝가요가 울려퍼지기에 관심 많은 분들과 건너가보니 쳐다보는 사람들이 오히려

부끄러운 생각이들정도였습니다......어버이연합? 과연 누가 그들을 어버이급으로 인정을 할런지 말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사진에다 담으려 해도 경찰버스와 경찰들의 인의장막으로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거기에다 그 좁은공간에서 택시끼리 접촉사고까지 벌어지고.............

그 논네들은 세상에 다 밝혀진 사실도 앞에서 거짓으로 선동하는 사람들과 옆에서 추임세로 맞습니다로

분위기 잡는 사람들의 장단에 완전무개념으로 기계적인 피켓팅과 옳소뿐이 없었습니다

서울광장의 오늘 무대와 인권위원회 앞에 모여든 어버이연합논네들과의 거리는 불과 2~30미터 정도인데도

사실과 거짓이 동시간대에서 공존할수 있다는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저들중 과연 6.25전쟁에 참여한

논네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대다수 논네들은 당시와 나이들이 너무나 어울리지 않아서지요?

오늘 서울광장의 분위기는 지난주에 지핀 불씨가 제대로 불 붙은것 같다는 확신입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습도도 높았지만...........진실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눈빛엔 별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참여연대 이태호사무처장님이 첫 발언부터...매우 강경했습니다....특히 민주당 지도부 잘하세요 속보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이 일치하는것 같습니다...지금의 민주당 지도부 정말 문제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더 많은 시민들의 열기가 넘쳐나리라는 확신을 담아봅니다...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