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문제가 붉어져 나왔을 때 나 역시 이것으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물타기 하기 위한 꼼수로 보았다. 사회적 이슈를 야권에 불리하게 돌리기 위한 저들의 노림수가 있다고 나 역시  그렇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게 왠일? 상황이 변하고 있었다. 들어난 사실들이 하나의 결과를 향해 치달음을 난 보았다.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 사건 이건 분명한 국정원법 위반이고 선거법 위반이다. 그러한 일들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행한것이기에 이를 피할 도리가 없다고 난 본다. 그날, 그러니까 양자 토론이 있었던 그날 경찰은 발표한다. 댓글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이다. 이 한마디는 돌이켜 생각할 때 선거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그런 일이라고 난 생각한다. 명백한 선거개입니다.

그래서 지금 국정조사가 시작되었다. 지금이야 여야가 힘겨루기를 하지만 시간이 조금 경과하면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은 모다 많은 사실들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또한 법원에 계류 중인 국정원과 경찰청 선거개입 사건이 유죄로 확정되었을 때 그 결과는 부정선거 였음이 사법적으로 낙인찍혀 박근혜는 부정성거를 통해 당선 되었음을  세상에 확실하게 인식시키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NLL은 부정선거와 관련이 없나? 이것이 박근혜의 당선과 하등 상관이 없나? 반추해 보자.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에서 뜬금 없이 NLL문제를 들고 나왔다. 김무성이는 토시하나 틀리지 않은 대화록을 선거 유세과정에서 읽어 나갔다. 어디 그뿐인가? 권영세는 어떠한가? 그 역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사전에 입수하고 있었음이 녹취록을 통해 들어나고 있지 아니한가?

선거를 위해서 국정원이 국가 기밀문서를 여권에 빼돌렸다고 쳐보자. 그 발췌록이 선거때 이미 박근혜 캠프에 전달되어 선거에 이용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이게 과연 사상과 이념만의 문제로 국한될 수 있겠는가? 또다른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되는 것이다.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사전에 공모하여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관권선거이자 부정선거가 되는 것이다. 이 문제가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 그렇게 작은 것인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하겠다.

난 문재인이 어떠한 의도로 NLL문제를 들고 나왔는지 알수 없다. 다만, 내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국정원과 새누리당이 공모한 부정선거라고 하는 거대한 커넥션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것이다. 그래서 전선을 두개로 확대한 문재인이 잘했다고 본 것이다. 결국 결과는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기에 그렇다

정말 2008년 1월에 생성되었다는 국정원의 대화록 결코 그 위법의 정도가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선거 과정에에서 그 문건이 통째로 새누리당에 넘어 갔던지 아니면 발췌록이 넘어 갔던지 그 어떠한 경우이건 간에 그 들이 저지른 행악을 단죄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 결과가 부정선거가 되기에 그렇다.

물론 박근혜가 부정선거로 당선었는지 밝혀져 그 정권이 유지 될 것인가의 문제는 다음 문제이다. 그것은 시민혁명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그렇다. 시민들의 저항의 정도에 따라 박근혜가 권좌에서 내려오고 아니고가 결정되기에 지금으로선 속단할 수 없다. 다만, 지금 하여야 하는 일은 국정원의 댓글이건 아니면 NLL문건 유출이건 그들이 저지른 일이 무엇인지? 그것에 위법이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두개의 전선 하나의 결과! 문재인은 그곳을 향해 가고 있다고 보기에 난 문재인이 잘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며 그 지지의 끈을 놓고 있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