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3
0
조회 68
2013.07.03 11:52
애연가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서울지역 식당에서 금연이 시행된다는 뉴스를 보면서 참 잘한 일 이라고 생각하지만
왜 금주는 안하는지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은 1인이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난 담배보다 술이 더 나쁜 유해물질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남자가 술도 못 마시냐는 등 술은 잘 먹으면 보약이라는 등에 이야기 등으로 예찬을 하는데
억지스런 말이지만 그리 좋은 거면 그럼 술을 약국에서 팔고 어릴 때부터 조기교육으로
초등학교에서 급식으로 주던가 ㅋ ㅋ
살면서 술 먹고 주정하는 건 봤어도 담배에 취해 깽판 치는 건 본적이 없다
담배는 마음을 가라앉힌다면 술은 흥분을 유발하는 물질이라 이다
술은 용기를 북돋는다는 구차하고 이상한 말로 포장하지 말고 최소한 술이 주는 병패가 더 많음을
지적해야 옳지 않을까
사람들은 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술은 남에게 피해를 안주지만 담배는 연기와 냄새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정말 그럴까 ??
그건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 이야기일 뿐이다
술 먹는 모습이 피해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 이야기일 뿐이다
식당에서 술이 판매된다면 담배도 허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술 담배를 초등학교 때부터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규제를 한다면
그 또한 똑같이 규제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중1때 술과 담배를 배워서 그런지 난 담배 피는 아이들이 미워 보이지는 않는다
아니 오히려 가끔 담배 피는 중고생을 볼 때 주책없게도 물끄러미 부럽게 바라볼 때가있다
솔직히 그럴 때 아니면 언제 맛나게 그 맛을 느낄 수 있겠는가 ㅎㅎㅎ
그래 체력 좋을 때 많이 느껴라 열심히 공부한 당신 즐겨라 ㅋㅋ
담배한대 핀다고 인생이 삐뚤어지지는 않는다 삐뚤어질 놈이 삐뚤어진 것이지
난 제자들에게 술 먹을 거면 담배 피라고 권유해왔다
물론 둘 다 권할 것은 아니지만 하나를 선택하라면 담배를 선택하라고
세상에는 나처럼 연인과 담배한대 나눠 피는 모습이 러브샷 보다 이뻐 보이는 변종도 있다 인공조미료 사용 안한 건강식을 먹던 msg 팍팍 넣어 맛나게 먹던 그건 개인취향이다
담배는 악이고 술은 선이 아니다 술자리 절반은 쌈으로 끝나도 담배 먹고 화해하는 경우는 있어도 싸우는 경우는 드물다
취중진담 이라는 말 잘 생각해보면 이 얼마나 비겁한 말인가
보라 취해서 한말도하고 한말 또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맑은 정신에 담배한대 피면서
차분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줄 아는 나와 같은 애연가를 보라
이 얼마나 알흠답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