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
0
조회 65
2013.07.02 10:44
거미저금통님 글에 댓글로 썼다가 따로 옮겨 보았습니다.
다음 대선을 위해 생각해봐야할 것들:
1. 투표권이 있는 우리나라 노령층 인구 비율 (아마 청장년층 보다 클겁니다) - 절대 포기나 무시 하면 안됨.
2. 어르신들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투표하러 가신다는 것, 집에서 할일 없이 있는 것 보단 나으니까.
3. 어르신들은 복잡하게 얘기하면 못알아들으실뿐더러 고개 돌려 버린다는 것.
4. 선거 바로 직전에 행동대를 조직하여 꼭 어르신들께 식사 대접해야 하는것. 그러기 위해 자금 비축해둘것. 복잡한 설명 없이 그냥 '누구누구 (후보자)가 어르신 대접해드리는 겁니다' 하면 됨.
5. 연설은 청중의 눈 높이에 맞출것 (고상한 이념도 풀어서 당장 내 자신의 문제인 것으로 피부에 와 닿게)
6. '노탐' 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것이 아닙니다. 어르신들은 아주 사소한 것을 쥐는데 집착하고 아주 사소한 것을 남이 더 가질까 염려 합니다 - 이 심리 무시하면 안됩니다.
새누리당은 1 - 4 그리고 6번에 아주 촛점을 잘 맞추었습니다.
새누리당은 5번도 잘 했습니다. 내용을 필요치 않는 사람들에게 내용 없이.
어르신들이 어르신들 본인과 자손들에게 무엇이 좋은 길인지 잘 판단을 못하시니까,
우리는 할수 없이 이중적인 전략을 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참고로 어르신들중에서 의식있으신 분들 많습니다.
그분들 따돌림 당하시더라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백명중의 한명, 이분들 동네에서 왕따 당하시면서도 의연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