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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1 03:59
아지송님이 언급한 화두 "순수"
박근혜 이후 우리의 대안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때
제가 절망하는 부분은
안철수란 존재가 보수 언론의 절대적 지지를 발판으로
그의 빈약한 내용을 커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본질이 밝혀져야 하는데,
보수 언론의 보호 아래
그의 본질은 절대 들키지 않습니다.
닭년처럼!
안철수는 과연 순수한가?
안철수의 순수성을 무엇을 근거로 확신할 수 있는가?
개인적 판단의 영역이기 때문에
시비할 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안철수를 순수하기는 커녕
야비하고 비열한 사이비 정치꾼으로 생각합니다.
몇 가지를 근거로 적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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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한 시비걸기 일 수 있으나 전 그 상황을 두 눈 똑똑하게 뜨고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무릅팍 도사!
그 순수한 표정을 들어
단란주점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것처럼
멀뚱한 표정을 짓고 되물었던 그 장면~
이 장면에서 아지송님이 안철수를 인식한 순수의 이미지가 어디로부터 출발한 것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
단란주점 뿐 아니라
지인들과 덩어리져서 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것이 한동안 논란이 된 적도 있었지요.
여기서 본질은 단란주점을 갔다 안갔다가 아닙니다.
충분히 갈 수 있고, 가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존재를 알고 있는 단란주점이란 술집을
아주 순수한 표정으로 전혀 모르고 있는 듯
시청자들을 향해 이미지 작업을 시도했다는 것이지요.
아지송님께 묻습니다. 순수한겁니까? 간교한겁니까?
문재인이라면, 노무현이라면 이 순간 어떻게 했을까요?
정치인이라면 솔직해야 합니다.
이미지로 술수를 쓰려 하면 그의 진실성이 훼손됩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제왕적 대통령은
법과 제도가 완비되어 있어도
소용 없습니다.
권력자의 의지에 의해
하루아침에 무용지물이 되는 현장을 10년을 제외한 나머지 정부들의 행태에서
고스란히 경험해 오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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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송님께 묻습니다.
세인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면서 안철수호가 출범한 지 1년은 넘었습니다.
안철수가 화두로 던진 새정치나 정치 개혁을 위해 지금까지 실천한 것이 무엇인지 답하십시오.
권력이 없으니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적어도 대중에게 내어 놓은 대안은 있어야 합니다.
있습니까? 찾아보세요...
있냐구요~
있다면, 40프로 가까운 지지율을 가지고
실천하고자 했던 일단의 모습을 우리가 확인할 길이 있나요?
좋은 말을 지가 모두 독식해버립니다.
지가 새정치의 선봉입니다.
그런데 정작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이 무었이었죠?
열거해 봐요?
(1) 민주당에게 끊임없이 요구했죠? 친노세력 사퇴를? 그래서 결국은 이해찬까지 물러나게 했지요?
선거를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세력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단치 친노 프레임에 엮어서 안철수라는 존만한 색기가 도륙냈죠? 그래놓고 뭐라했죠? 나중에 내가 언제 그랬어요? 전 그런말 한 적 없어요? 시-발놈! 정치인이 이렇게 야비할 수는 없는겁니다. 안철수의 야비함은 화법에 가감없이 묻어있습니다. 우회적으로 돌려 말해 놓은 다음, 난 그런 말 한 적 없다. 개 십색-기죠! 이게 순수한겁니까????
(2) 문재인과 토론 보셨죠?
누가 봐도 문재인의 압승이었고, 안철수는 전혀 준비도 안된 껍데기였습니다. 만약 문재인 안철수 토론을 보고서도 아지송님께서 안철수를 일말의 대안으로 생각하신다면, 대단히 실망합니다. 그건 일개 국회의원깜도 안되는 아주 저급하고 조급한 개인이었거든요. 그래놓고, 문재인의 반론과 문제제기에 뭐라 했습니까? "문재인 그렇게 안봤는데 놀랬다!!!" 이 시-발색기! 토론에서 문제 제기와 반론 제시는 기본입니다. 문재인은 아주 미약한 기본을 가지고 토론에 임한 것인데, 안철수는 그 과정마져도 이미지로 엮어 불량품인 자신을 변호합니다. 물론 이 과정은 보수언론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지요.
토론의 과정은 사라지고, 안철수의 말한 마디~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참 놀랍다!" 우매한 노예들은 이 말한마디에 문재인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저장시켜 그대로 믿어버리고 맙니다. 참으로 간사하고 야비한 색-기 아닌가요. 무엇이 얼마만큼 더 검증이 필요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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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철수가 말하는 명분! 살펴볼까요?
새정치? 실천 방안이 무엇인가요? 언론에 노출된 모습은 친노세력을 엮어 부정한 셔력으로 매도합니다. 이해찬 사퇴과정을 돌아보시죠. 그래놓고 봉하를 찾았습니다. 시발색-기! 노무현의 인기를 가져가되, 친노를 부정적으로 엮어 척결 대상으로 삼아 새정치를 말합니다. 십색-기죠. 아주 개같은 색색-기죠. 도대체 새정치가 친노 척결입니까? 새누리보다 친노가 더 부패한 세력입니까? 비교가 되는 대상이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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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비론 참 개떡같습니다.
새누리나 민주당이나 다 똑같은 새정치의 걸림돌입니다. 가려주지 못하고 뭉뚱그려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내용은 없고, 이미지로 대상을 엮어 깔끔한 명분들을 혼자서 독식합니다. 새정치=안철수 / 정치개혁=안철수 뭐 이런 식이죠. 정작 실천방안이 나와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만 지금까지 과정을 보건데, 안철수의 새정치 과정에서 척결대상은 친노세력입니다. 근거 있냐고 말씀하신다면, 당근 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사례는 들려드릴 수 있습니다. 아지송님께서 그 부분은 충분히 아실 것으로 보아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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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지가 흔쾌하게 기부했답니다.
더구나 나머지를 대통령이 되면 모두 기부하겠답니다.
이 시-발놈은 대통령을 돈으로 산답디까?
기부 하려면 하는것이고, 안하면 안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되면 기부하겠다구요?
이런 색-기가 순수합니까?
그런데 정작
안철수가 사회에 환원했습니까?
이명박의 사회환원과 친척을 줄줄이 들어앉힌 것 말고 다른 점 있습니까?
안철수의 사회환원은 지가 한 것이 아닙니다. 백프로 모두 다 개미들 것입니다.
2만원에서 머물던 줏가가 20만원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안철수는 10만원에서 15만원 선에서 팔아 재단을 세운 것이구요.
안랩의 줏가는 15천원 수준이 적정수준입니다.
안철수는 그걸 열배 가까운 금액으로 개인들에게 매도했고,
그것으로 사회 환원을 열열하게 홍보했지요.
나꼼수 삼인방도 졸라게 떠들고 잡지-랄들 했지요.
시-발 내 눈앞에 있었으면 김총수 이색-기를 들어 밖았을 지도 모르지요.
이 지점에서 문재인과 노무현을 생각해 봅시다.
이들이었다면, 이런 개만도 못한 꼼수 가슴에 손을 얹고 못부립니다.
팔지도 못했을 것이고,
재단을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지돈입니까???
안철수 돈입니까?
지금 겨우 오만원을 넘나드는 줏가로
15만원에 사서 손절했을 개미들의 손해는
고스란히 안철수의 사회 환원에 잠식되어 버렸겠죠~
안철수는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대안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철학과 소신
그리고 디테일한 대안과
강단있는 실천력이 필요하지요.
안철수에게 이 중 하나라도 기댈 것이 있는지 살피길 바랍니다.
안철수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민주당의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안철수는 야권 분열의 목표를 가지고
쓸모가 없어지면, 보수언론에 의해 용도폐기될 소모품일 뿐입니다.
너절하게 널어 놓았으나 아지송님에 의해 논의의 방향이 좁혀져서 구체화되길 바랍니다.
안철수는 과연 순수한가?
그 부분으로 좁혀서 말한 것인데 길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