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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워싱턴, LA… “국정원 규탄 “ 교포 시위 확산

댓글 2 추천 5 리트윗 0 조회 66 2013.06.30 21:21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자 미주 한인들의 분노와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윤창중 성추문 사건 때 미주 동포들의 의견을 결집해 성명서를 발표한 사람사는 세상 미주희망연대(이하 미주희망연대, 대표 장호준 목사)는 지난 16일 18대 대선을 '선거 쿠데타'로 규정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시국서명운동을 벌여 45시간 만에 1018명의 미국 거주 한인동포들이 서명을 받았다. 이 서명운동은 해외 한인을 대상으로 계속되고 있다.

또한 한인들이 거주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미주 한인들의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위가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규탄 시위는 지난 22일 샌디에고 시위를 시작으로, 24일 워싱턴, 27일과 29일 LA로 이어졌으며, 앞으로 필라델피아, 댈러스, 뉴욕,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미주동포들의 집회 및 시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미국 내 시위는 미주희망연대 소속 각 지역 단체들의 주도로 다른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벌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벌어진 워싱턴 시위에서는 "대선무효", "국정원해체", "박근혜 대통령 책임"을 주장하는 피켓이 등장했다. 이날 워싱턴 시위에는 미주희망연대의 연대기구인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공동대표 조성태, 심영주)과 6.15실천미국위원회(대표위원장신필영) 등 단체 대표들과 3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식적인 나라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며 "국정원이 저지른 국기문란 대선 개입 사건의 의혹을 철저히 밝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자"고 말했다. 


시위에 참가한 동포들은 "이번 국정원 사건은 이명박 전 정권에도 책임이 크지만, 현 대통령인 박근혜에게도 같은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 재수 미주희망연대 사무총장은 "국민의 신성한 주권을 국정원과 경찰 그리고 새누리당이 야합해 강탈해 갔다"며 "이번 시위는 지난 12월 대선에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한 재외동포들의 권리를 침탈해간 사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기행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국정원 사건에 대해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고, 박근혜 정부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그 책임을 지라는 국민들의 뜻에 따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에 있는 한인 단체들도 27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이래 집회 및 피켓시위 등 적극적 시위 활동에 나섰다.

29일 토요일 오후 5시(미국 서부 현지시각) 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앞 시위에는 미주희망연대의 연대기구인 LA사람사는세상(대표 이새봄, www.sasaseusa.org/xe/la) 을 비롯해 LA미권스(cafe.daum.net/LAFuturePowers), 내일을여는사람들(대표일꾼 윤수태, peace21.org), 미주서부문재인의친구들(회장 제임스오, moonsfriend.com), 민주개혁서부연대, 진보의벗, LA 민주연합, LA종교평화협의회 등 LA지역 한인 단체들과 페이스북 온라인그룹인 정상추네트워크 (https://www.facebook.com/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및 지역교포 80여 명이 3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 규명과 박근혜 정권의 책임을 요구했다.


미주 희망연대 대표 장호준 목사는 "조국과 민족의 장래와 희망을 바라는 해외동포들의 부정선거에 대한 이런 반응은 일제 시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였던 선열들의 정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미주 동포들의 뜨거움은 국내와의 연대 형태로도 나타나고 있다. 장 목사는 지난  27 일 토요일 부산촛불시민들의 집회에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 목사는 이 메시지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미 5.16 군사쿠데타와 12.12 군사반란 등 피로 물들여진 정권 찬탈의 역사속에서도 수많은 희생을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또다시 군사 구테타의 연장선상에서 국가정보기관을 통한 정권 찬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국가권력에 의한 쿠데타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분노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모른척 눈을 감아버리고 외면해 버린다면, 이는 이 민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또한 조국의 민주화에 헌신했던 민주영령들 앞에, 그리고 우리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목사는 "국정원 사건과 18대 대선 부정문제가 제대로 바로 잡혀질 때까지 미국의 동포들도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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