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5
0
조회 175
2013.06.29 17:35
누구라도,
어떠한 사안이라도 수구동맹 들에게 걸려들면 올가미에 걸린다. 수구동맹들의 궤변, 그들의 전가의 보도를 논리적으로
파헤쳐보자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 의견을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동의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나도 모르게 익숙한 논리와 사고에 지배당하게 된다. 만일 내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다 거짓말장이라고 한다면 나는 우리나라 사람이므로 거짓말장이가 된다. 그 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거짓말장이라는 명제는
거짓말장이인 내가 말했으므로 거짓이 된다. 거짓말을 참이라고 생각하고 그 말을 옮기는 사람은 거짓말장이가 될까? 아닐까? 아니면 정직한
사람일까?
최근의 국기를
뒤흔드는 국가적 범죄를 스스로 주도하고 있는 수구동맹(박근혜-새누리당-조중동외)들의 모순된 논리는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이런 저런 모순이 층층이 쌓여 도대체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별마저 힘들게 하고 있다. 가령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 그렇다면
피노키오가 내 코가 커질꺼야 라고 말하고 그가 말한대로 그의 코가 커진다면 피노키오는 진실을 말했으므로 코가 커지면 안 된다. 그런데 이때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한 것이 되므로 당연히 그의 코는 커져야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박근혜와
새누리-조중동 등 극우동맹들에 의해 백주 대낮에 벌어지고 있는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이나, NLL 폐기 진실공방이라는 있을 수 없는 부조리(不條理) 연극에서 우리는
어떠한 진위(眞僞)도 가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뮤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늘의 상황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지도 모른다.
그것은 이들 극우동맹들에 의해 자행되는 국가의 안위와 관련된 정국 뒤흔들기 소동에서 모든 사회도, 모든 언어도 부조리하며, 완전한 의사소통이란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조리는 오직 죽음과 함께 끝날 뿐"이라는 까뮈의 말이 오늘 날 우리에게 두려움처럼 엄습해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완전히 은폐된 이명박근혜의 지하정권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지 못하며, 따라서 그들의 말이 참인지 거짓인지 헛갈린다. 그러므로
이들 수구동맹의 모든 것은 부조리로서만 드러난다. 마치 수학에서의 귀류법(Reductio ad Absurdum)처럼, 이 수구정권의 부조리는 이 정권의
존재에 대한 반증(反證)만을 세워준다. 그리하여 우리는 2013 박통 정권이 음습했던 이명박의 사기정권의 정체성을 온전히 승계한 불법정권임을 확인한다. 따라서 기회주의 기득권의 허상 이명박근혜 정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악(惡)의 축이라는 진리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