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10분경 광화문역에 도착해 출구를 착각하여 5번 출구로 나오니 노무현대통령님을

비하 하는 프랭카드를 걸어놓고 생쑈를 하는 군상들을 보고...아차 하면서 돌아보니 동아면세점은

건너편이더군요.......다시

부지런히 지하도로 내려가서 건너편으로 올라오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더군요

진선미의원님의 연설이 또렷하게 들리었구요

무더운 날씨에 뛰느라 물한모금과 담배한데 피우고 싶어 뒤쪽으로 갔더니 경찰병력이 죄선일보를

뒤로한채 길을막고 있어서 그쪽을 바라보니 옛날 가요가 크게 울리고 어디서 만들어준 피켓인지

몇몇 논네들이 들고 있더군요......다시 그뒤를 바라보니 한잔들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뽕짝과 함께 춤추는 논네들의 그림들이 보이더군요....기가막혀 가까이 가서 헨폰으로 사진을 찍으려

다가 뒤로 물러서고 말았습니다.....................불쌍한 영혼들

담배한데는 피웠습니다  꽁초는 호주머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레프트21 한부를 구입했습니다

또한 반가운 열혈남녀들을 만납니다..........그리고 함께 진선미의원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진선미의원님의 말씀을 계속 경청하면서 또다른 노무현을 느껴봅니다

그분이 속해 있던 당대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모바일에 질렸나봅니다?

관리하기 쉬운 당심만 사랑하나 봅니다.......과거.민한당 유모씨가 생각납니다

혜성처럼 나타나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신 표창원교수님께서 오늘 뚜렷한 역사관을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강산에의 너라면 할수있어를 20~30대 이상의 폭팔력으로 열창을 해주셨습니다

비좁은 1톤 트럭위에서 그것도 무더운 여름밤에 선글라스까지 준비하셔서 말입니다

이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3.15 부정선거 이상으로 헌법유린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공권력은 더 이상 불법적인 명령으로 시민들을 탄합하면 안 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정원대선개입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작년 대선이 결코 정의롭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 뒤처리 감당도 못하는 환관들이 설치는 그림들만 가득합니다

멍청하고 괴이한..(?) 서태후 주변에 몰려든 작금의 환관들이 벌이는 빤스 자랑질들을 말입니다

이런 무지막지한 그림들을 보면서 늘 생각이 나는것은..........답답하고 억울해도 오늘밤 촛불 하나라도

내양심을 담아.......질기도록 참여하자 입니다....아주 단순합니다...고운밤들 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