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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황우여 기자회견에 네티즌 '폭발'

댓글 7 추천 6 리트윗 0 조회 132 2013.06.28 16:16

뜬금없는 황우여 기자회견에 네티즌 '폭발'

대화록 입수 경위 안 밝히고 사상검증식 'NLL 공동선언' 제안

네티즌들 "포기한 적 없는 NLL을 수호하자는 건 또 뭔 소리?"

일각에선 "NLL을 영토선으로 선언하는 것 자체가 헌법 위반"

'NLL 국정조사 제안하려다 당내 반발로 회견내용 변경' 얘기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뜬금없는 'NLL(북방한계선) 공동선언' 제안이 네티즌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황 대표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는 여야 공동선언문을 만들어 국민 앞에 상신하자"며 "여야 한목소리로 NLL 수호 의지가 변함없음을 국민 앞에 밝히면 북한도 이 문제를 갖고 무슨 합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못 하고 여러 가지 긴 말이 정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NLL은 더이상 외교가 아니라 영토주권에 대한 문제"라며 "영토선이 걸린 국가 존립과 생존의 문제이니 여야 총의를 시급히 모으는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라면서 "국내에서는 정쟁을 자제하고, 시급히 경제와 민생 현안에 전념하는 정치권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들끓었다.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하 대화록)을 어떤 의도로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야당에 '사상검증'식 'NLL 공동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아이디가 'checks and balances'인 네티즌은 "누가 보면 (NLL을) 팔아먹으려 하는 줄 알겠어"라고 말했고 'smstlsakstns'는 "지금 그래서 NLL이 무력화됐나? NLL이 외교 문제도 아니지만 정쟁으로 아전인수격으로 이용할 사항도 아니지"라고 말했다.

'봄의왈츠'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공개된 경위, 2012년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의 정권장악 프로젝트 등 불법행태에 대해 진위를 가리는 것이 먼저다. 지금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 하는 사항이 어떤 것인지 몰라서 그런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중대 제안이라고 하고 있어"라고 따졌다. 'jang'은 "누가 NNL을 지키지 않겠다고 했냐고요. 본질은 정상 회의록 유출이 문제지"라고 말했다.

'에두포에버'는 "포기한 적도 없는 NLL을 수호하자는 건 또 뭔 소리야? 정쟁 만든 건 지들이면서 이제 핀치에 몰리고 녹취록이 공개될 때 되니까 민생 타령?"이라고 항의했다.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인 NLL에 대한 수호 의지를 밝히는 게 타당하냐는 지적도 많았다. 헌법 제3조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돼 있음을 언급하는 지적이다. '하연'은 "여당 대표가 헌법을 부정하네. 헌법에는 한반도와 부속 도서가 우리나라 영토라고 (나온다)"고 말했다. 'do'는 "NLL을 영토선으로 선언하는 것 자체가 헌법 위반"이라며 "NLL을 영토로 천명하는 순간 공식적으로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소리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각에서 이날 황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NLL 국정조사'를 제안하려고 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황 대표가 'NLL 국정조사'를 제안하려 한다는 얘기가 퍼지자 새누리당이 발칵 뒤집어졌고 극렬한 반발에 부딪힌 황 대표가 결국 기자회견 내용을 긴급 수정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황 대표는 예고한 오전 11시를 훌쩍 넘긴 오전 11시 35분이 돼서야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을 30분 넘게 연기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NLL 국정조사'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국가정보원 직원 댓글 사건은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정치 공방을 자제해야 한다"고만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채석원 기자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http://news.zum.com/articles/7604150?cm=pop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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