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역풍을 두려워하고 문재인은 혼란을 걱정하는걸까?

국정원 댓글녀 사건은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 사건으로 검찰이 기소한지 얼마 안되어, 민심은 18대 대선이 이명박근혜에 의해 탈취된 것으로 판단하는 마당에,

당사자인 민주당과 문재인 전 후보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츌과 공개 문제를 갖고 법리 논쟁이나 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다.

박근혜 하야와 새누리당 정당 해산을 주장하는 민심의 불길이 번져 오는 것을 막기 위해, 대통령 기록물이란 화염평 안에 NLL을 담아 맞불을 놓았는데, 이걸 붙잡고 씨름하고 있는 형국이다.

왜 민주당은 박근혜 보고 사과 하라고 사과 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것일까? 이미 졌다고 자인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무효라고 말하면 쪽 팔려서 그러나?

이런 민주당의 제도권적 입장 때문에 문재인도 박근혜에게 책임지라고 하는 내용이 아직도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범주에 갇혀 있다.

이미 노무현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새누리당과 편드는 언론들에 의해 갈갈이 찢어진지 오래다. 참여정부를 왜곡했다고 자존심 상한 것에 화내는 친노들이 한심하다.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 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중요하다.

표심을 왜곡하고 민심을 조작한 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이 이명박과 박근혜에게 있으니, 당사자들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왜 말 못하나?

선거 때마다 야권 연대 하자며 끼어드는 진보당 인간들도, 이상하리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 나서지 못하는 걸 보면, 대한민국엔 진보도 보수도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