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 노무현 못 잡아 먹어 안달하다 결국 잡아 잡수셔서 끝난줄 알았는데, 박근혜가 다시 끌어 내어 상대하는 걸 보면, 노대통령이 대단하시긴 대단하신가 보다.

친노들 보고 관 장사하지 말라고 하던 놈들이, 지들이 죽이고 다시 살려 또 상대하는 걸 보면, 아마 노무현 없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종노세력임에 틀림없다.

이들이 노대통령을 미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경상도 출신임에도 수구부패, 냉전세력이 아니라, 호남 사람들도 사랑하는 민주주의 신봉자이며, 자신들이 가짜 보수임을 들통나게 한 진정한 우국보수이기 때문에, 증오와 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 연대를 제의하자,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말하던 여자가 대선 때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유가족을 위로 하더니만, 이젠 다시 그들 가슴에 대못질을 하고 있다. 

나는 박근혜가 진짜 웃기는 여자라는 것 중 또 하나는, NLL을 포기했다는 노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국방장관했던 김장수를 국가안보실장으로 기둥서방처럼 데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