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말들이 오가는데  저도 생각 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재단도 문제가 있고,  절규님을 비난하지 말자 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연속적으로 꽃바구니를 올린다는것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이고,

그깟 꽃이 중요할수도 아닐수도 있겠으나,  만약 중요하다면 재단이 해야 할 일을 회원이 대신 해왔던 것,

개인의 치기로 몰아붙여 그게 재단과 무슨 상관이냐는 말들을 하는데, 십시일반 돈을 걷는 회원들의 마음은,

단순히 개인과 꽃집의 돈거래로만 치부하는것이 아닌, 그런일로 인해 꽃집 주인이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할까,,,

아주 세심한 곳까지 우려를 하는 모습으로 좋게 봐줘야 할일이고 그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그런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면 될일이지, 굳이 게시판에 들고와서 말하는게 자랑 아니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차후에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을수 있다는 것,

이러한 사실을 재단이 인지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면,

대통령묘소의 꽃값을 외상으로 해왔다는것이  본의 아니게 재단이 오명을 뒤집어쓸까 거리를 두는 모습이거나,

'그깟 꽃집 외상이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키기야 하겠나'  라는 아주 안이하고 생각이 짧은 사람들이거나,

'그깟 푼돈에 재단이 나서야 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사는 세상과는 아주 거리가 먼 생각을 가진 무적격자들임,

노무현재단은,  비록 고인이지만 그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함,

의도하지 않은 돌발적 일들이 발생해도 대통령이 욕먹을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함,

게시판에 이번 묘소 꽃값 문제가,  개인이 벌인 아주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공개됨으로써,

각자의 생각이 올라오고, 재단은 이를 취합하여 반성의 계기로 삼을수도 있으므로 잘된 일이라 긍정적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