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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02:37
아부지와 할매...
육이오를 스치며
그 숱한 굶주림 피 비린내
지리산 한 골짝
따발총 모아 숨겨
어린 당신 무서움 분노를 꼭꼭 숨겨 놓았던...
아비의 의처증
형아의 반항과 그 홀로 갔던 빨치산
당신님 배고픈 슬픈 이별 들...
빼앗긴 어미젖 쫒겨난 정 그리운
뒷자리 누워 흘린 눈물 젖은 손수건
어미의 아픈 선택 묻어버린 뒤안에
또 아픈 그늘 이별 생 상채기 남겼네...
이느마! 이느마!
씨 에미 등 띠밀려
나도 억장 무너져 아프고 아팠단다...
씨 다른 니 동상은 우야라꼬 이리 미노!
한 세월 그렇게 쓰리고 아팠단다...
고이얀 이느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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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日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