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공식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

Home LOGIN JOIN
  • 사람세상소식
    • 새소식
    • 뉴스브리핑
    • 사람세상칼럼
    • 추천글
    • 인터뷰
    • 북리뷰
    • 특별기획
  • 노무현광장

home > 노무현광장 > 보기

내가 좋아하는 것

댓글 8 추천 7 리트윗 0 조회 157 2013.06.21 20:52

내가 좋아하는 것 김정식 작사/작곡

 

 

 

 

내가 좋아하는 것

막 피어난 보리꽃

논두렁을 수놓은 자운영 꽃무리

아침이슬 머금은 작은 제비꽃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시냇물

해지는 서산마루 비껴가는 저녁놀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발자욱

 

내가 좋아하는 것

시냇가의 조약돌

이름없는 돌길에 노란 민들레

이른 아침 못가에 피는 물안개

푸른 하늘 날으는 아기 종달새

해저문 강나루에 살랑이는 솔바람

노을을 기다리는 물새들의 속삭임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김정식 로제리오는1956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전자과를 졸업했으며 1970년경부터 노래를 만들었고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약속>으로 은상을 수했으며

<쏭바강의 추억>, <오! 나의 바람>, <내 마음의 노래>등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해인 수녀님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들이

1980년대 초반 가톨릭 교회내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생활성가>의 개척자로 평가받습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한 범능스님(속명 정세현)과의 인연으로

불교의 행사에도 초대받아 생활성가를 부르기도 하며,

또한 대통령님의 서거때는 <아침노래>라는 곡을 지어

대통령님에 대한 애도와 사랑을 표현한 바 있기도 합니다.

 

 

아침 노래 김정식 작사/작곡
차가운 어둠을 뚫고 떠오는 햇님을 보라

거친 물결 피하지 않고 뜨겁게 타오르니

그 아픔 헛되지 않아 마침내 새 날이 오면

가슴 열고 큰 기쁨으로 아침을 맞으리

 

고단한 날개 쉬려해도 눈 앞에 먼 길이 있어

솟아오는 햇님을 보며 앞으로 앞으로

우리는 슬픔을 안고 햇살을 향해 서리라

아픈 눈물 보이지 않고 힘차게 나가리라.

 

 

 

 

먼산 김용택 작사/범능 작곡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피고 잎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 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좋은 시간 되시길.

목록

twitter facebook 소셜 계정을 연동하시면 활성화된 SNS에 글이 동시 등록됩니다.

0/140 등록
소셜댓글
남과여 남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