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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0 11:06
굳센 뜻을 가진 사람들과 출판사를 만든 지 거의 1년만에
첫 책을 냈고, 재단 분들을 만나뵙게 되었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인용한다고 해서 저작권료를 받을 수는 없다시던
출판담당자분의 맑은 어조가 재단의 성격을 단번에 짐작하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멋대로 후원이벤트를 만들어 진행했고, 오늘에야 자잘한 금액을 후원하였습니다.
그동안 노무현 선생(스승에 가깝죠)을 마음 곁에 두고 살던 때와는 또 다른
'주고받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는 노무현을 떠올리며 책을 읽으신 분들이
주신 선물입니다.
약속대로 "<노무현의 머릿속> 독자"가 후원 주체임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독자분들이 여기에도 계실 듯해 글을 남깁니다.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국가는 국민을 속이기도 하지만, 국민은 그 속임에 대응하는 데 있어
언제까지고 솔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