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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
2013.06.18 13:37
공주님은 백성들의 창조적 언어 성장을 모르고 있었다.
요즘 디지털 세대들은 글자수에 제한 받는 모바일 환경 때문에 말도 줄여 축약하는 습관이 보편화 되어 있다. 남친은 남자 친구의 준말이다. 노인들은 처음에 남진이 자기 친구라는 말인 줄 안다.
남친의 뜻을 알면 비로소 여친이 여자 친구인지 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걸 프렌드라고 불렀던 자기들의 올드 타임이 훨씬 낭만적이라 비웃는다.
그런데 절친은 절친한 친구사이란 뜻이란 걸 알게 되면 심한 배반감에 휩싸이며 멘붕이 된다. 왜냐하면 같은 맥락으로 절교한 친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주님이 국정원 책임이 불거지자, 문재인과 그의 추종 세력들을 다시 한번 빨갱이로 몰아 보려고 북침이라 조사된 아이들의 의식 조사를 소재로 삼아 그녀가 얼마나 뱍성들의 현재와 괴리된 곳에서 살고 있는지 탄로나고 말았다.
아이들의 축약 공식은 단순하며 주어와 동사를 명사로 치환하는 형식이다. 즉 북침이란 북한이 침략했다 라는 말의 준말로 이해한다. 남한이 북을 침략했다 라는 교과서의 개념과는 다른 것이다.
왜 아이들은 교과서를 무시하고 자기들 만의 새로운 인식 언어 체계를 가질까? 그건 정권에 따라 교과서가 달라지니 시험 볼때만 들여다 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 당연히 남침은 남쪽이 침략했다 라는 뜻이 될테니 6.25는 북침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공주님께 충고합니다. 말춤만 추지 마시고 젊은이들의 말도 배우세요. 불통의 원인은 언어 장벽에도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