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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게 인증받고 중국에게 추인 받으려는 박근혜의 정통성....

댓글 2 추천 2 리트윗 0 조회 21 2013.06.18 12:26

박근혜가 마음이 급해졌다. 방미 성과를 과장함으로 국정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으나, 윤창중에 이어 북한이 뒤통수 치고, 이제는 국정원 사건에 대한 민심이 빠르게 표면화되고 에너지가 충전되어 가자, 위기를 느낀 박근혜는 오바마와 시진핑으로부터 정권의 정통성을 확인받는 것을 외교의 최대 현안으로 삼는 듯 하다.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오바마가 박근혜와 북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기내에서 청와대로 전화를 했다니 그 댓가를 뭐로 보상해줄지 걱정부터 앞선다.

 

북한과 냉냉한 사이라고 착각하는 박근혜가 관시를 중시하는 중국을 이해하기 전에, 뭘 주고 자기를 지지해달라고 할지도 우려가 앞선다.

 

이런 정권 위기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고충이나 남북 관계 정상화 대화를 위해 시진핑에게 부탁할 어젠더는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에 충분하다.

 

정권의 정당성은 국민이 부여하는 권리에 기인한다.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 받지 못하는 지도자나 정부는 성공하지 못함은 물론, 재앙과 불의로 역사의 오점을 찍고 만다.

 

내수는 붕괴되고, 부채는 늘어나고, 소득은 불안정하다. 기업과 공권력을 갑으로 지목하는 을의 서민이 확산되고 있다. 한 입으로 두 말하며, 유리할 때만 말하는 것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말이다.

 

정권의 불법성과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로 초래되는 위기를 이념과 갈등을 부축여 타개하려는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5년도 참았는데 앞으로 5년을 더 참지 못하겠느냐며 국민을 시험하고 있다.

 

잘못 찍었다고 후회하는 사람도 늘지만, 바뀐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표시하는 국민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의혹의 눈길이 이제는 국정원을 수사하는 경찰이나 검찰에서 벗어나 청와대와 전현직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모아지고 있다.

 

대선 상황실장을 맡은 정권 창출의 최고 기여자를, 정권이 출범하자, 중국으로 빼돌렸을 때, 우리는 눈치 챘어야 했다. 민주당도 이제 와서 커밍 이웃하는 것은 탄핵 역풍을 맞았던 넘들이 지레 겁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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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