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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2
2013.06.14 21:40
효나마!
그날 저녁 그랬단다 거미줄에 춤 춘날
울긋 불긋 마주 보며 나눈 문답 즐겼단다.
난데없이 변해 버린 내 얼굴에 내가 놀라
와이카노 이기머꼬 이라미 물었단다.
빈자리 넘친 공간 춤판벌려 놀아볼까
이리 묻고 나눈중에 네늠 얼굴 보이더라
쳐 닫은 입 인양 설마 설마 하였더라
배운길 따라가니 보았던이 너였군다
뭐하미 사는다니 구루마는 구르겠네
그날보니 너였는데 오늘보니 니없던다
그래 그리 보았던거 그렇게 눈치보며
이 날도 그 날도 그리 그리 사는게야
보아야지 내일은 내 혼자 우짜라꼬
내 알기에 서산바다 굴 맛이 꿀맛이다
이제와서 챙겨가리 사시미 숨겼단다
이제와서 챙겨가리 작두날 무뎠단다
오니라 와서보자 니 와야지 내가 가지
그제 저녁 보았던너 지웠다고 없어지리
오니라 와서 보자 니 와야지 내가가지
치마뒤에 숨은 것이 정녕 니는 아니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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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唯心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