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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16:56
불리한 건 입 다물고 이때다 싶은 건 툭 튀어 나와 한 마디 하고 들어가는 박근혜 스타일을 우리는 다시 한번 목격했다.
정권의 정당성과 본인까지 연루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서 시발되어 결국은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한 부정선거임이 밝혀지는 사태에 대해선 참모들과 당을 시켜 격에도 맞지 않는 여직원 인권 탄압 수사를 재론하게 하니 수준이 TV 토론과 같다.
전두환 추징금에 대해 과거 정권은 뭐했냐고 한다. 아마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두고 하는 말일 게다. 내가 대신 답해 주겠다. 의회를 니덜이 장악하고, 정치검찰이 대통령에게 대들며 조중동이 막아 서서 못했다.
이제는 모든 게 다 네 편이다. 이명박이 선물한 종편까지 나서서 돕고 있으니 얼마나 잘 찾아내는지 두고 보겠다.
전두환 추징금이야말로 대표적인 지하자금이다. 전두환 추징금을 냅두고 지하경제 양성화를 운운할 수 있는지 함 보자.
원전 비리가 이 정도로 심각한 건, 이명박 때다. 한심한 이명박정부 때문에 정권 교체가 분명해 보이니 앞으론 더 이상 해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이명박이가 한 눈 팔고 있을 때, 찐하게 빨아 먹은 것이다.
이제 이명박 덕에 집권 했으니 이명박의 부채와 자산을 다 짊어여야지 어디서 뒤통수 치고 있는거냐?
국민이 더위도 참고 귀하가 하는 꼬라지도 참고 있다는 걸 알아라. 국정원이 만든 가짜대통령이란 별명에 이어 지하대통령이란 별명까지 붙는 날, 우리 현대사가 다시 한번 무룰기가 바꿔질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