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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사과들..

댓글 12 추천 2 리트윗 0 조회 314 2013.06.09 16:34

정리는 해야지. 시간이 흐르면 강물이 피를 씻어가지만, 기억속에는 남아있지. 그것이 역사고 쪽팔린 역사도 역사야. 매몰된 상황에서 과정을 살필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명백해지지. 시험을 치면서 헷갈리는 문제를 찍어서 정답을 적은 후 선생님이 정답을 말하는 순간 아하..유레카! 마치 알기나 하는 척 하는 것이지. 대다수 인간이 그래. 나도. 당신들도. 이게 인간의 능력도 아니야. 그래서 그냥 이번 사건을 한번 풀어보려고 해.

 

시인의 절규 사건

 

바이칼이 폭로하고 시인의 절규가 허황된 주장을 했어. 도저히 사람사는 세상에서 토론도 안 되는 내용이지만 어째든 올라왔어. 김경수와 연관관계도 없어보이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논리였어. 단지 사노라에게 들은 내용을 사실로 착각했어. 그러나 진행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논리부족이 드러나고 본인의 스텝조차 꼬였지. 애초에 자신의 발언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건이지. 문제는 사흘동안 진행되었고, 무쏘궁댕이가 깔끔하게 정리를 했지. 무쏘의 글을 보니까 모든게 정리가 되더라고. 희미한 안개속에 있는 진실이 지도처럼 명확하더군. 대충 안 봐도 비디오 정도. 결론은 시인의 절규가 미흡하지만 사과를 했어. 정리하자고. 문제는 이게 아니야.

 

썩은 사과들

 

사노라가 노무현을 사랑한 것은 사실이야. 우리 이것까지 비난하지 말자고. 단지 그 방식이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이것은 명확한 진실이야. 사노라는 사람사는 세상 접점 대 접점( end to end)과 커넥터(connector) 역할을 했지. 모든 소문의 진원지이자 매개체 역할로 사람사는 세상을 이간질 시켰지.

 

1> 좌파와 바이칼, KDS는 소문을 확산시키는 전파역할을 했고. 터무니 없이 사람들을 모함하고 음해하며 회원들에게 낙인을 찍었어. 최소한 상대에게 진실조차 확인하지 않았지. 이게 더 큰 죄야.

 

2> 시인의 절규가 사노라를 한 진영의 좌장이로 생각했다네. 아냐. 사노라가 좌장이면 당신들의 수준이 드러나는 것이야. 시인은 자신을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거론했다고 생각해. 사노라의 더 큰 죄는 말이야. 사람사는 세상에 최초로 욕을 도입한 사람이야.(특정인에게 지속적으로 단지 정파가 다르다고, 욕 한 건당 1000원으로 계산하면 내 쪽지함에 든 욕만 하더라도 500만원 정도는 돼)

 

3> 문제를 확산시킨 주범들이야. 솔까말 개인대 개인의 문제야. 채권이든 채무든. 돈거래가 문제가 아니란 말이지. 사노라를 믿었기 때문에 돈을 빌려준거잖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누가 돈을 빌려주겠어. 시인과 바이칼은 자신의 죄를 사하는 정죄의식처럼 사노라를 미친듯이 물어뜯더군. 이건 아니잖아.

 

4> 아주 야비한 행위야. 사노라가 변명도 못하게 물어뜯는 행위. 사노라가 모든 죄의 원인처럼 몰아치더군. 친분이 있거나 친하면 돈을 빌려줄 수 있어. 돈거래 하지말자는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어. 당신들은 친한 친구나 지인이 돈을 빌려달라면 안 빌려줘. 사람사는 세상 회원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충분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

 

5> 나도 사노라와 전화를 오랫동안 했어. 거진 사노라가 전화를 걸고 듣는 입장이었지. 내 입장은 그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감이 오더군. 그래서 난 주로 듣기만 했어. 그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다는 뜻. 이상도 이하도 아냐. 단, 특징은 본인에 대한 이야기보다 주위 사람에 대하여 이야기를 많이 했어. 더 이상 말을 썪지도 않았고. 개인적으로 사노라를 욕할 이유가 없어. 과거사는 과거니까. 그가 한 거짓말은 무쏘궁댕이 글에 고스란히 나타났어. 그냥 확인만 했지.

 

부끄러운 기억

 

난, 하이텔 세대야. 천리안이 먼저 시작했지만 내가 시작한 것은 하이텔로 흑백의 커서로 채팅한 것이 오래된 기억이야. 그렇게 오랫동안 인터넷이 삶의 한 부분으로 알고 살았지만 아주 안 좋은 기억이 있어.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이 아는 "대열로"의 죽음이야. 인터넷으로 지켜본 사람이 죽는 것은 처음봤어. 지금도 사람사는 세상에 오면 대열로가 가끔 생각이 나. 나는 대열로와 말 한 마디 썪지도 않았어. 근데 어느 날 죽었어. 눈팅으로 지켜보고 대략 원인이 뭘까 짐작을 했지만 말하기가 아주 부끄러운 기억이야. 좀 충격적이었어. 무엇이 그를 죽음에 내몰았는지. 아직도 혼자만이 상상을 해.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인간적 모멸감이야.

 

모멸감

 

사람사는 세상에서 악플을 달고 살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게 있어. 인간의 신체조건이나 특정 부분을 거론하는 행위는 인종차별주의자나 하는 짓거리야. 대표적인 예가 "좌파, 바이칼"이야.  이들이 사노라에게 잘못된 정보로 회원을 욕한 행위에 사과를 할까? 아니야. 이들은 시인의 절규처럼 더 진행될 거야. 스스로 합리화시키지. 그래서 절대 사과를 안 해. 이들이 사과를 한다면 "인간이 원숭이가 될 확률만큼 안 될 거야." 단지 인정하면 쪽팔린다는 거지.

 

접점 대 접점과 커넥터의 역할.

 

좌파와 바이칼, 사노라가 한 행위 중 "여성회원 폭행설"이 있었지. 내 기억으로는 바이칼이 댓글을 단 것 같아. 그럼 이게 어떻게 되겠어. 아주 무책임하게 사람을 매장하는 거지. 사실과 관계없는 데도. 진실이 되어버린 경우야. 내가 주댕이를 좀 벌렸고 당사자도 항의하고 게시판이 시끄러웠어. 근데 고작 하는 변명이 "여성회원"에게 들었다는 거야. 얼마나 황당한 경우야. 아님 말고.. 직장까지 찾아가서 생계를 끊어버리다고 했어. 어이가 없었어. 이 때는 말이 필요가 없어. 주먹으로 해결해야지. 도대체 무슨 변명을 하겠어. 사람 하나 낙인찍어서 패륜아로 모는데. 조현오가 패륜이라고. 욕이 나온다. 이런 패륜은 당신들 바로 가까이에 있어.

 

 

시체에게 칼질하는 인간들

 

사노라가 왜 죄를 다 뒤짚어 쓰야 하는데. 한 때는 당신들의 동지이자 친한 사람들이었지. 말도 변명도 할 수 없는 사노라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쓰게 하는 게 말이나 돼. 내가 보더라도 별 연관성이 없어. 시인의 절규가 사노라에게 돈을 빌려준 시점은 1월이었고. 총선은 작년에 치루어졌어. 거진 일년이나 넘었는데 무슨 상관이 있어. 거기다 선거법 위반으로 협박까지 한단고 외치는 거. 너무 어이가 없지 않나.

 

사노라도 형편이 있었겠지. 상황이 악화된 것. 이거 누구나 상상할 수 있잖아. 그런데 사노라를 가장 잘 아는 인간들이 이제는 자신의 죄를 허물기 위하여 모든 책임을 사노라에게 전가하나.  그러면 당신들 품격이 좀 올라가나. 사노라도 노무현을 위해서 일을 했을 것이야. 방식과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노라의 모든 행위가 거짓은 아니라고. 왜 사노라만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진정들 하라고. 누구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지.

 

 

..이번 사건은 "시인의 절규 자폭 사건"이야. 사노라는 단지 당신들의 먹이감이었고. 그래서 사노라와 누구보다 친한 사람들이 개먹이처럼 광장에 던진 것이고. 사람들 모두다 사노라를 물어뜯을 줄 알았어. 아냐..인간의 불행에 기생하는 당신들보다 사노라의 불운에 안스러운 마음이 더 들어. 최소한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하지.

 

썩은 사과 하나가 사과 상자에 든 사과를 다 썪게 만들지는 않아. 사과를 들어내면 되고, 약이라도 치면 돼. 문제는 썩은 사과를 들어내지도 않고 문제를 확산한 경우야. 사노라와 시인의 절규를 아는 사람들이 전화 한 통화라도 했다면 절대 벌어질 수 없는 사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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