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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개구혼 합니다,

댓글 34 추천 7 리트윗 0 조회 431 2013.06.08 21:22

이곳에 온지도 어느덧 5년,

처음에 농담삼아 올렸던 공개구혼이,  점점 절박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직 미혼이신 여성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일단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나이는 묻지 마시고요. 월수입은 없어요.

정해진 수입이 딱히 있는건 아니나,  그냥 막걸리 마시고 싶을때 마실수 있는 정도는 살아요.

뭐, 자신에 대한 소개는 딱히 그다지 할게 없군요.

 

그럼 취미를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자는게 취미고요,

요즘은 개구리를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떠돌다 온듯한 놈인데요,   한달 가까이 어디선가 정체모를 울음소리에 첨엔 오리인줄 알았는데,,,

 

한달을 굶었을 녀석을 생각해서 거미랑 하루살이 잡아다가 앞에 놔줬더니 낼름 낼름 다 먹어치우더군요.

거미 잡기가 힘들어서  요즘엔 주변에 흔한 파리 잡아서 주는데, 

파리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인지, 왠지 파리는 주기가 찝찝하더군요.  개구리도 파리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녀석이 가끔 목을 부풀려서 세차게 울어대는데,  배고파서 그런가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암컷이 그리워서 그런다고 나오네요.  곧 다가올 장마철엔 짝을 찾아서 분가시키려 합니다.

 

음,,,  개구리 얘길 하다보니까 신이 나서 얘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려버렸군요.

 

장래희망은 없어요.  그냥 이대로 잘 늙어서  평온한 여생을 즐기길 원합니다.

몇년전 공개구혼때는  비오는날 같이 마트를 갈수 있다는것이 결혼의 즐거움이라 생각했는데요.

지금도 그 생각엔 그다지 변함이 없고요.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비오는 날 대포집도 같이 가고,  바닷가에 드라이브도 가고,  근데 사실 좀 귀찮을거 같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대충 이정도밖에 없네요.   마음 있으신분들은  부끄러워 말고 다가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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