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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댓글 4 추천 9 리트윗 2 조회 326 2012.04.08 02:56

잠시 눈이 시렸던 것은 어둠의 터널이 길었던 탓인가.
리모콘처럼, 무능도 유능 옆에 붙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버튼이라 믿고 싶었던 거다.
그러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무능하리라.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야비하리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이 당 저 당 네 당 내 당에 있지 아니하였음을
2012년 4월 11일이 기록할 것이다

숭구리당당 숭당당들이 찌라시에 안절부절하고 바보상자에 갈팡질팡 거릴 때
여리나 의로운 희망들이, 가냘픈 분노들이 친구의 손을 잡고 이웃의 어깨에 기대며
씨실과 날실로 지구를 돌고돌아 세상을 덮는 거대한 그물이 되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소셜 네트워크 집단 지성이다

추수가 끝나면 알곡은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는 모아 불 태우듯
낡고 썩은 것들은 부서지고 불에 타 재 되어 허공에 흩어지리라
탐욕에 영혼을 판 자들은 얼굴에 숯을 바르고 옷을 찢으며 통곡하리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사람 사는 세상을 다시 건설할 것이다

 



 


양방언 - 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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