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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댓글 6 추천 2 리트윗 0 조회 119 2013.05.26 22:56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가 내 자리를 버리고

그 대상을 위해
자리를 만들어 놓는 일 일께다.


사랑하는 그 사람이 내가 아닌데
내 사랑을 담아서 보내주는 그 마음은


그저 내 혼자의 장식으로
치장된 물건 덩이를 
소통없이 넘겨 주는 것이 되진 않을까?


콩깍지 눈 먼 사랑들이
이 공간 제 별로 그렇게 차 있어 보여진다.


자기 색깔 잔뜩 묻힌 저 담벼락에
그러하게 얼룩들이 투박하게 칠해져 있다.


누른 똥색을 잔뜩 칠해 두고도
제 사랑의 향기라며 일그러진 웃음이 


지나는 걸음앞에 멈추어 웃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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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송 agi8585 

一切唯心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