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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댓글 2 추천 3 리트윗 0 조회 94 2013.05.26 04:49

제 짤막한 인생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뭐 살아온 얘기라기보다,  살아오면서 느낀 부분들에 대한 것이겠죠.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신의 원칙이 있을겁니다.

그 자신만의 원칙에 위배되는 사람들은 배제하고,  또는 받아들이고,,,

이런 과정들의 반복이 인생이지 뭐겠습니까,  흔한 말로 사회생활이라 하고요,

배제당한 사람들이야,  그 원칙을 고집이라 표현하겠죠.

 

자,  그럼,,,

내가 내세우는것이 원칙인지 고집인지 그것은 누가 판단할까요,

고집은 꺾어야할 나쁜 버릇이라 공감하면서도, 

원칙에 대해서는 지켜야 할 좋은것이라는 의미에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원칙이나 고집이나 두발짝 세발짝이라 보는 거미로써는,

고집이 꺾임의 대상이라면, 원칙 역시 접을때는 접어야 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거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거미 나름의 원칙을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거미자존심의 원칙일뿐, 사실 친구의 얘기가 맞았습니다.

인정하면 지는것 같아서 원칙이라는 말을 차용했을 뿐입니다.

 

거미는 원칙과 약속에 대해,  민감하다플만큼 중요시합니다.

하지만, 거미 나름의 인생을 살다보니 약속이나 원칙이나  늘 파기되고,,,

여러 이유들로 용서를 구하고 합리화되고,  또 그것을 못받아들이면 쫌팽이가 되더군요.

결국,  약속은 깨지라고 있다는 말처럼, 원칙 역시 그렇더군요.

 

우리가 살면서 어떤 원칙을 정해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속되니까요,  사고의 구속,  행동의 구속, 양심의 구속,, 여러 제약이 따르니까요.

원칙을 지키는데 있어서, 제약이 무슨 상관이냐는 강경조의 의견도 있겠지만은,

사람 사는게 그게 아니더군요.

 

우리가 사람사는 세상을 강조하면서,  또한 원칙과 상식을 강요하는것도 모순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람이기에 모순을 말하고,  내가 말하는게 모순인지 뭔지도 모르고 살기도 하며,

합리화도 시켜나가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훌륭하다고는 하나,  인간 근본은 과거합리화적인것 같습니다.

지금껏 거미가 살면서 느낀 인생입니다.

 

다음에 또 뵙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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