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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3 05:36
"정치란 무엇입니까?" (학생)
"정치는 내가 비를 맞고 다른 사람은 비 안 맞게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박원순 시장이 22일 서울대 특강에서 한 말이다.
아주 기분을 좋게 하는 말로 들린다.
남대신 내가 비를 맞는다. 비 맞는 일이 좋은 일은 아닐것이다.
세상(사회. 국가)의 굳은 일을 맡아 잘되게 하겠다는 말인 것같기도 하며.
여러분은 정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노통님은 생전에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삶, 소박한 행복을 지켜 주는 것"
이라고 유시민씨가 최근 정봉주 와의 노통님 추모행사 대담에서 말했습니다.
노통님의 말씀은 위 박원순 시장이 전하는 뜻보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더 난해하게도 들립니다. 보통 사람들. 평범한 삶. 소박한 행복.
정의하기가 어려우며 추상적 언어 같기도 하며. 그것을 지켜주는 수단은
무엇일까?
중요한 것은 아직도 그것을 기억하며 전해주고 있는 노통님에 대한 유시민씨의 인간미와 향수같은 생각과 의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치란? 무엇인가?
하나 분명한 것은 근혜애비나 근혜 삼촌(전씨)처럼
모반(국가반란)으로 권력을 틀어쥐고 국민을 탄압해 가며
멋대로 전횡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위 학살자들의 배경으로
탄생한 정권 모습도 결코 좋아 보이지 않군요.
불의타파와 사회정의를 실현 시키기 위해
홀로 몸부림 치시다가 남대신 굳은 비 너무나 혹독하게 맞으며 가신 찔레꽃 향기같은 오월의 님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