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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
2013.05.17 22:38
공자님 말씀에 40이면 불혹이라 하셨는데 그 말은 공자님 자신의 기준일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야 혹하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래도 말입니다......눈 뜨고 있다고 우길게 아니라 마음이 잠들어 있을수도 있다는 것도
의심을 해볼수도 있습니다...항상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엣말에 눈뜨고도 코베인다는 말이 슬프게도 현실에서 밥먹듯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보화사회의 강국 시민들의........... 말보시가 드디어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김대중.노무현 두분의 정보화사회를 위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이 수 많은 곳에서
지칠줄 모르고 동시 다발적으로 분출이 되고있습니다
말보시란 뜻을 오늘 어렴풋이 느껴봅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에 대한 분명한 분노의 함성입니다...어쩌면 그것이 진정한 "말보시"란 생각입니다
오늘 늦은 오후 어느 버스정류장 앞에서 보인 평범한 그림들?
관광버스가 버스정류장앞에 멈추더니 많은 사람들과 짐을 내려 놓고 내린 사람들은 서로 인사하면서 헤어집니다
중년의 남녀들이 매우 즐거운 표정들입니다.....내용은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라 지방 어느 절엘 다녀
왔다는 대화 입니다....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왔다는 것이고 차가 많이 밀렸다고 하면서
그것이 오히려 불심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해 보였습니다
관광버스에서 내려진 짐들이 매우 많기에 하나하나 눈여겨 보았더니 스티로폴박스에 매직으로 밥.고기
등 내용물을 다 표기를 해놓았더군요......돗자리와 여러가지 물품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씁쓸한 기분이였죠?
전 종교는 없습니다 만.....심정적으론 부처의 말씀을 좋아합니다
부처....붓다.....란 단어는 깨우치라는 단순하면서도 무서운 말씀이니까요...그래서 좋아합니다
절에 갈일이 있어도 억지로 절은 하지 않습니다...그냥 무심히 있다 옵니다
작년 여름엔가 혼자서 베낭을 메고 봉하 노무현대통령님 묘지를 참배하고 정토원으로 올라가는데
정토원 바로 밑에서 어느 노스님이 절보고 이리와 하시데요 돌아보니 날도 더우니 이것 먹고 올라가 하셔서
자세히 보니 그곳 선법사님이셨고 하나를 먹고 일어서려니 더먹어 하셔서 하나를 더먹고 정토원으로 올라가
불전의 부처님상을 지나쳐 두분의 대통령님 영정에만 절을 하고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부처가 저를 나무라지는 않겠지요....그 부처도 늘 내마음속에 소중히 담겨있으니까요?
바보란 무엇일까........?
오늘 부처님 오신날 바보란 단어를 곰곰히 생각해봅니다.....바보란? 말보시의 원형이란 생각이듭니다
부처...붓다의 뜻을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들의 호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밍의 정치 세력화의 정치 온갖 괘변이 난무하는 이 시간에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엊그제 시민들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또 다른 부처......문재인님이 계시니까요...
노무현과 문재인의 이름을 겹쳐보면.....바로 아랫글 처럼 보일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