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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박근혜 때문인지 내가 설명해 줄께...

댓글 0 추천 4 리트윗 0 조회 76 2013.05.14 18:42

윤창중 사건은 1차적으로 윤창중 자신의 알콜 중독에 기인된다. 성품이나 자질 등도 결국은 술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본인이 인정하지 않고, 살던 대로 살다가 마침내 절벽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벌어지고 있는 윤창중 사태는 청와대의 무능과 오만 때문에 더 커진 것이다.

 

첫째, 박근혜는 대변인과 홍보 수석이란 직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냥 대선 때 거품 물고 자기를 핥으며 상대 후보를 짖어댄 투견을 청와대 경내에 데려다 놓으면, 반대 성향의 언론을 잘 경계해줄 줄 안 것이다.

 

또, 홍보 수석에는 PD 출신을 앉힘으로, 위기 관리에 적절한 판단과 대응을 하지 못하는 한계를 여지 없이 노출하도록 만들었다. 위기 관리(Risk Management)가 홍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홍보팀을 지원하는 인턴 사원들도 잘 안다.

 

둘째, 대통령 되는 것과 대통령 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 대선 기간 중에 사기쳤지만, 대통령이 되려고 애쓴 것을 대통령 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스스로 착각한 것이다.

 

이점은 마치 이명박이가 자기가 대통령 되면, 주가도 오르고, 기업도 시장도  또 국민들도 모두 자기 하는 일을 찬성하고 따라와 줄 것으로 오해한 것과 일맥 상통한다.

 

이번 윤창중 사태로 말미암아,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가 드러 났는데, 그것이 바로 박근혜가 사람을 잘못 쓴 것도 있지만, 자리 하나 하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윤창중 같이 발정난 개 같은 인사들이 다시 출현하지는 않더라도, 직무에 걸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다가 결국은 대형 사고 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 걱정하는 이유이며, 박근혜정부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근거이기도 하다.

 

세째, 직접 국민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이유가 걱정된다. 왜 사과를 직접 하지 못하고 청와대 회의에서 언급하는 수순을 택했을까? 풀려는 해법이 또 다른 문제로 꼬이는 난맥상이 절정에 이른다.

 

초기에 사과하는 것이 민망스러워서? 자기 잘못이 아니라 윤의 잘못이라서? 이 보다 더 큰 이유가 직접 사과하는 것은 마치 TV 토론에 다시 나가 또 망신 당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내면에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그리고 부정 개표라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늘 정정당당하지
못한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는 원인도 숨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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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