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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10:47
이전부터 우리 교민들은 대사관이 뭐하는 곳인지, 늘 불편하고 불만의 시선으로 쳐다 본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모국을 사랑하고 두고 온 부모형제들을 위해 애정 어린 손길을 보태 온 교민들에게 이번 사건을 통해 대사관이나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란 인식이 확산될까 두렵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개념 없는 본국의 고급 관리들이나 접대하는 것이 대사관의 가장 큰 임무라는 것을 알아챈 다면, 우리 외교부는 교민외교라는 새 과제가 생기는 것이다.
한미동맹의 가장 큰 후원자는 국내에 있는 꼴통 할배들이 아니라, 미국에 있는 교민들이란 엄연한 현실을 늦지 않게 깨달을 때, 그나마 윤창중 사건으로 배운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