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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구성은 영원히 미완성일 수 있다.

댓글 1 추천 2 리트윗 0 조회 54 2013.05.13 10:23

대선 때, 여당에서 흘러 나온 말이 생각난다. 박근혜의 최대 적은 박근혜라고. 윤창중 사건이 터지고 난 뒤, 청와대로 귀환한 박근혜와 난장들이 사태 파악과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꼼수와 잔머리를 굴리는 것을 보면, 윤창중이가 큰 일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홍보수석이 먼저 사과해 보고, 오히려 더 큰 반발이 일자, 급히 섹스 프리 옹호자인 대통령 실장이 나가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국민은 모든 사고의 원인 제공자는 박근혜라고 소리 높히자, 박근혜는 분위기에 맞는 옷을 골라 입고 유감을 표명할꺼란다.

 

사과를 해도 사퇴하라고 분을 참지 못할 판국에 유감을 표면한다니 윤창중 만큼이나 뻔뻔스럽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처음에는 청와대 수석 회의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는 방식을 취하려다 직접 표명으로 급선회를 한것이니 닭의 머리는 새의 수준을 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박근혜는 사과를 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강박관념과 자격지심에 시달리는 것 아닐까? 아니면 자기는 절대 사과할 수 없는 절대 권한을 가진 신분이라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또, 앞으로 사과할 일이 천지인데 지금부터 사과하면 나중엔 어쩔거냐는 위기의식이 잠재되어 있는 것일까?

 

명명백백한 자기 잘못으로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찐데, 더 큰 걱정은 후속 인사를 위해 얼마나 장고하며 결국 또 악수를 들 수 밖에 없는 그녀의 한계에, 박근혜정부의 구성은 영원히 미완성일 수 있다는 예견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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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