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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9
2013.05.04 20:05
안녕하세요. 인디뮤지션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떠나신 지도 벌써 4년이 되었네요.
봉하 다녀온 지 엊그제 같은데 2년 전 다녀온 게 마지막이네요..
아직도 가끔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긴 한데 그래도 시간이 흘러서인지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도 저만의 방법으로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조금은 담담하게 '노무현'하면 생각나는 단어들로 따스한 마음으로 불러봤습니다.
'잘계시죠 ^^* 당신의 꿈 잊지 않겠습니다'
5월
노란 오월 밀짚모자
자전거 뒤 소녀와의 산책 길
고향 뒷동산 꿈꾸던 곳
그곳에 서 있네
노란 오월 꽃이 피면
바람개비 물결 되어 돌아와
잠시 잊었던 옛 생각에
그곳에 서 있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듯이
기억의 물결이 돌아오면
바람 되어 불으리
개구리와 가재 잡던
어릴 적 추억 전 해주려던
꿈은 지고 마음만 남아
노란 오월의 그리움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