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사랑나누미 4월 정기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주방봉사와 생활관 화장실 청소, 창문틀 청소, 그리고 배식 봉사를 도왔습니다.

배식봉사 이후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휠체어에 태워 산책을 하였습니다.
영보자애원 운동장 뒷동산에 피어 있는 봄꽃을 구경시켜 드렸습니다.

다음번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 하여 
거동불편하신 할머니들께 봄햇살과 꽃향기를 듬뿍 느끼게 해드리고 싶네요...♡

아래 두 분은 친구이십니다.
나무숲산님,거을래님..
거을래님의 양파썰기 신공에 나무숲산님이 감탄을...ㅎㅎ

아래글은 사랑나누미 게시판에 무현동상님 후기 일부입니다..

자봉후에 운동장 정자에서 삼겹살 파티가 있었습니다.
아시지요? 그것이 꿀맛인것 말입니다.
다음번엔 삼겹살은 아니더라도 막걸리 몇병에 호박잎쌈으로 점심을 하고자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특별히 제가 어제 였습니다.
머리 털나고 처음으로 전 저희집 화장실 청소를 하였습니다.
영보자애원 화장실 청소하다보니 제가 철좀 든것 같습니다.
반짝반짝 윤나도록 화장실 청소를 말끔히 하였습니다.
마눌이 놀라 자빠질려 하더군요.ㅋㅋㅋ
다음번에 주방에 싱크대에 있는 후황을 닥아보려 합니다.
또 다음번에 책꽂이나 책상, 문, 창틀 등을 닥아보려 합니다.
저기에 있는 기름때나 먼지가 장난아니게 보이더라구요.
평소 무감각하게 지나던 것이었는데 생활관 청소 몇번하고 나니 더러운 때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참 신기하지요? 저도 신기합니다.
저도 제가 앞으로 얼마나더 변하게 될지 자못 궁금하네요
사람이 변하면 어떻게 된다고하는데 더 변해도 괜찮을까요?
고거이가 좀 걱정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