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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06:41
민주당 대선평가보고서 ... 인적쇄신.계파청산 강조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회(위원장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9일 대선 패배 원인과 책임론을 담은 18대 대선 평가보고서를 공식 발표했다.
평가위는 보고서에서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당의 미흡한 선거 전략과 사전 준비, 당 지도부의 책임 의식 및 리더십 부족, 선거조직의 방만한 운영 그리고 문재인 전 후보의 정치역량 부족 등을 꼽았다.
평가위는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실패한 것은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50대 이상 세대와 자영업자, 서민층, 수도권과 충청권 유권자가 이탈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막을 만한 대선 전략과 지도부 리더십이 취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인물로 문재인 전 후보를 비롯, 한명숙·이해찬 전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문성근 전 대표대행 등을 실명으로 거론했다.
문재인 전 후보는 리더십 부족, 한명숙 전 대표는 19대 총선 당시 ‘기득권 공천’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해찬 전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6·9 전당대회 당시 ‘담합 파문’으로 비판받았다. 문성근 전 대표대행에 대해서는 총선 후 평가보고서를 은폐했다고 지적했다.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이날 보고서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실명을 거론한 배경을 ‘책임 정치’로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공인으로서 내린 결정이나 행동이 대선 패배에 일조했다고 생각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가위는 이해찬 전 대표와 박지원 전 원내대표, 문성근 전 대표대행에게 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비상대책위원회에 공식 보고하기로 했다.
평가위의 이 같은 방침은 친노무현(친노) 등 당내 계파 패권주의 청산을 촉구한 것이지만 문제는 실현 여부다. 당장 친노 측은 평가위의 보고서가 불공정하고 편향적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보고서가 4·24 재·보선과 5·4 전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나온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평가위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소극적 지원도 대선의 한 패인으로 지적했다.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 전 교수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의식해 문재인 전 후보는 전날 한상진 위원장을 만나 “서로가 상처되는 일이 제발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1면)
<단지언니생각>
1)선거 패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어떻게 할수가 있을까?
2)위에 열거한 패인들이 과연 공정하고 투명한 것들인가?
3)특히 안철수 의 지원이 소극적이었다 는 지적은 가관이며,(설사 사실이 그렇다고 해도.)
4)당시 지도부가 역량이 없었다 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적인 사고 방식이 될수도 있고
5)지적의 백미인 문재인 후보의 정치적 역량이 부족했다는 평가는 그야말로
7)누워 침뱉기식 아닐까? 당에서 민주적 경선을 통해 선출해 놓고
8)차라리 선거 당시에 박근혜 후보나 새누리당의 지원을 받았어야 ! 헉!
9)선거전략이 미흡했다는 지적은 그중에 가장 맞는듯 하여 ...
>>민주당이 사는 길은 미래지향적으로 당력을 모으고 한국사회 정치발전을 위해 총력을 쏟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