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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22:03
징글징글한 반복의 조선역사도 그렇지만,
몇세기가 흐른 지금의 정세를 보아도 가까이는 이기택의 민주당이 떠오른다,
야권을 봉합하고자 평민당과 재야세력이 결집하여 신민당이 탄생하고,
나머지 계파가 이기택의 민주당과 결합한다,
3당합당 민자당 탄생후 처음 치뤄진 지자체선거에서 야권은 분열로 완패를 당한다,
정신이 번쩍 든 신민당과 민주당이, 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합당을 하게 된다,
이후 치뤄진 14대총선에서 이기택세력은 자신들의 텃밭인 영남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급격히 위축된다,
총선에서 성공을 거둔 김대중 세력은, 그래도 이기택세력을 우대한다,
본선을 앞두고 영남의 표를 흡수하기 위해,,,
대선패배,,,
김대중의 대선패배후, 정계은퇴, 정계복귀,
그 과정에서 차기대선후보를 노리던 이기택은 김대중을 견제하며 압력을 행사한다,
김대중의 복귀후 지방선거는 야당의 압승, 그 여세를 몰아 김대중은 이기택에게 당권을 내놓도록 요구한다,
완강히 반발하는 이기택을 뒤로 하고, 김대중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한다,
이기택의 민주당 잔류파는 개혁신당과 합당하고, 이듬해 총선에서 확인사살 당하고,
교섭단체 불능 군소정당으로 전락한다,
실의에 빠진 민주당은 활로를 모색하고자 조순을 영입하여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추대한다,
지지도가 신통치 않자 조순은 신한국당 이회창과 합당을 하고, 한나라당을 탄생시킨다,
김영삼의 삼당합당에 반대하여 반기를 들었던 이기택 민주당세력들이,
결국엔 그들 역시 국물을 좇아 한나라당을 건설하고,
이에 마지막으로 뛰쳐나온 세력들이 국민회의에 입당하면서 민주당은 소멸된다,
민주당의 계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것 같아서 대충 정리 해본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지금의 민주통합당이 김대중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있는바,
매번 선거철이면 반복되는 야권의 분열을 봉합하며 국민의 마음을 얻을수 있는,
새로운 인물과 정당의 탄생싯점이라는 생각이며,
그게 친노는 아니라는것은 수차례의 선거에서 증명되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