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리에요 ^^

지난주말 `~~~~ 이번주말 아니죠 ~~~~

지난 주말 ㅎㅎㅎㅎ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제가 사는 진영에서 가까운곳에 봉하마을이 있거든요

신랑님 매주주말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들 방콕만 하다가

외할머니가 마침 놀러오셔서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를 다녀올수 있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주차를 하고난뒤 지나가는데 누군가 부르시더라구요

봤더니 입구쪽에서 노란 바람개비를 접어주시더라구요

봉사활동 하시는 분인데 봉하마을에 오는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바람개비를 만드셔서 나누어 주시더라구요

 

 

울 여니비니도 바람개비 하나씩 받아서 신나서 룰루 랄라 ~~~~~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아침이라

 

아저씨 친절하게 바람개비 돌리는 법까지 알려주시더라구요

 

 

아이들 바람개비 들고 신나서 어찌나 달려가는지

 

뒤에서 불러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달려가는데

 

뒤따라 가느라 엄마랑 할머니는 힘들었답니다 
 

 

 

 

지난번에 봉하마을에 들렀을때는 겨울이였는데

 

봉하마을에도 봄이 왔네요

 

 

꽃도 어찌나 많은지 ^^

 

 

근데 아이들 어쩌나.....

 

봉하마을에 노무현대통령님을 뵈러 온건데

 

바람개비에 정신이 팔려서 ㅡㅡ;;

 

좋은점반 나쁜점 반 ... ㅎㅎ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생가에요

 

마당에도 봄이 왔네요

 

 

어린시절의 일대기를 이렇게 볼수있도록 해놓으셨더라구요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딱 맞죠 ^^

 

울 여니 뭘 그리 아는지 유심히 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 노무현 할아버지가 누구야??"

 

"예전에 우리 나라 대통령이셨던 분이야 "

 

했더니

 

"그럼 ㅇㅇㅇ 대통령 하고 아는 사람이야?"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역시 아이들 순진함이란

 

대통령이라는 직책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데

 

역시 다 알아듣기엔 조금 모자란것 같더라구요

 

 

 

여기저기 봄꽃들이 저희를 반겨주는 봉하마을

 

그리고 노무현 재단 후원회원 모집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대통령 할아버지 뵈러 가는길

 

근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바람개비에 더 눈길이 가나봐요

 

저멀리 바람개비를 향해서 돌진 !!!!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바람개비와 함께 비교해 가며

 

깔깔갈 거리며 어찌나 좋아 하던지 ㅎㅎ

 

 

 

 

 

바람개비와 함께 기념 사진 찰칵 찰칵 !!!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잠드신곳으로 가서 인사드리고

 

아이들이랑 함께 다음 장소로 향했답니다

 

노무현 기념관이 있는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갔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들 오시더라구요

 

 

기념관에 갔더니 제일먼저 처가 눈에 뛰더라구요

 

울 비니 저 초를 후 불고싶다고 어찌나 땡깡을 부리던지 ...

 

역시 아이들은 초만 보면 끄고 싶은 욕구가 생기나 봐요

 

 

하지만 이건 추모의 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기리는 영상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아이들 무슨 영화가 하나 궁금해서 들어가더니

 

자기들이 원하는 영상이 나오지 않으니

 

곧 나오더라구요 ㅜㅜ

 

노무현 전 대통령님 죄송해용

 

 

그리운 얼굴

 

 

삼상오오 모이신 분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우리들의 전 대통령님을 보여드리는길

 

하지만 그 많은 이야기들을 다 들려 드리기엔

 

어른의 한사람으로써 아이들에게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더이상 이런 부끄러운 과거가 되지 않도록 우리들이 만들어 가야 겠죠

 

 

마지막으로 마을 입구에서 아이들과 기념사진 한장 ^^

 

 

다음에 여니가 좀더 크면 한번더 다녀오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번엔 여니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이름을 이야기 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조금은 이해를 하기 쉽겠죠

  

참 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추모꽃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판매하시는 분이 따로 계신게 아니라 프리마켓

 

 

들어가시기 전에 한송이씩 들고 들어갔다 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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