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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
2013.04.08 22:15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봄입니다......그것도 자연에서 피어나는 꽃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론 특별히 이쁠것도 없는 진달래 꽃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에는 진달래 꽃이 더더욱 기다려 집니다...그렇게 기다리던
진달래 꽃이 막상 피어나면 수줍어서 다가가지도 못합니다
4월초부터 몇번의 산행이 있었는데 아무 생각도 없이 이꽃 저꽃을 함부로 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때론 참다가도 화가나면 꽃을 꺽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왜 꽃을 꺽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이뻐서 꺽는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그렇게 꽃이 이쁘다면 고통을 주지 말아야 하는게 맞는게 아닙니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도록 꺽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라고 말을 건네면
대게는 니가 뭔데 하는 눈초리와 웬 참견 하면서 시비조로 대듭니다
그리고 산에서 술 드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산은 평지가 아닙니다 왜 산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무시하고 역행들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산이란 자연의 소리를 들어야 함에도 온갖 음악을 틀어 대면서 산행들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문득 우리의 선거문화를 산에서도 보는듯 하여 씁슬하기만 합니다
산은 수 많은 서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주는 소중한 곳입니다
산은 우리들의 친구이며 이웃입니다
산은 언제든지 군말없이 우리들을 반기어 줍니다
그런 소중한 산을 찾는 사람들은 산에서 피어나는 꽃들을 꺽지 말았으면 합니다
바로 그 꽃들을 지켜주려 했던분이 바보노무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