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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김대중,노무현 지혜에서 배워야

댓글 3 추천 4 리트윗 0 조회 222 2013.04.05 15:37

2013/04/04 07:00

 


북한이 급기야 마지막 평화끈인 개성공단까지 딴죽을 걸었습니다. 한반도 정세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전쟁은 안 된다"는 굳건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 동안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을 꼽으라면 대북정책 위기관리 능력이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훨씬 낫다는 점입니다. 다 알듯이 개성공단은 한반도를 전쟁으로 가는 마지막 방패막입니다. 개성공단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지금보다 훨씬 더 위기상황에 빠져들었을 것입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개성공단 성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한반도 평화 마지막 보루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토지와 인력의 결합으로 민족 공동 번영의 새 역사를 쓴 개성공업지구. 1단계 분양을 모두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여, 지금은 4만6천 북측 근로자가 생산누계 10억 달러를 달성하였습니다. 개성공업지구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특구로서, 글로벌 성장엔진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개성공업지구 건설 착공식 2005.05.24

개성공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먼저 북한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닙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에게 공단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때는 김대중 대통령때입니다. 2000년 8월 당시 현대그룹과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6600만㎡(약 2000만평) 규모로 공단을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2003년 6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첫 상품은 2004년 12월 15일 노무현 대통령 때로 리빙아트가 만든 '통일냄비' 1000세트입니다.

그래픽 출처 <국민일보>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단에는 남한 기업 123개 입주해있고, 북한 노동자가 약 5만4000여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3월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후 20억달러(약 2조2350원)에 이르는 제품이 생산됐고, 북한 노동자의 누적 임금은 3억달러입니다. 북한 노동자가 5만4천명이니, 부양가족을 합하면 약 30만명이 개성공단을 통해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북에게 개성공단은 매우 필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 마지막 보루라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2007년 5월 남북철도 열려...개성공단

지난 2007년 5월 17일 남북 열차가 분단 이후 처음으로 휴전선을 넘어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이었습니다. 열차가 휴전선을 넘어 달린 것은 경의선(서울-신의주) 경우 51년 6월21일 이후 56년, 동해선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57년만의 일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5월 17일 오전 경의선 문산역과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각각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 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오전 11시30분 북측 개성역과 남측 제진역을 향한 열차를 동시에 운행했다. 사진은 56년만에 경의선이 문산역을 출발하는 모습.

 

당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열차 시험운행 기념사를 통해 "열차 시험운행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서막을 열게 된 것"이라며 "한반도를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적 물류망을 형성해 남북경제공동체 형성과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었습니다. 또  "더 이상 물러설 수도, 기다릴수도 없다"며 "남북이 주도적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는 결단이 중요하다"며 "'한 단계 더 높은 평화'와 '남북을 넘어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협력'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은 경의선과 함께 가는 곳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0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개성공단을 들렸습니다. 4일 개성공단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진작부터 꼭 한 번 와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참여정부 와서 첫 삽을 떴기 때문에 궁금하고, 또 1단계의 2차, 곧 이제 다음다음, 이렇게 여러 가지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현장을 꼭 보고 싶었는데, 대통령이 함부로 국경을 넘어서 들락날락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못 왔습니다. 남북이 협력을 잘 하는 데가 한 군데 있는데 그게 6자회담의 장입니다. 6자회담을 하러 가면 실제로는 북측하고 공조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다, 이런 것을 실천하고 있는 장이 6자회담입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 와 보니까 정말 여기가 우리가 말로만 하는 ‘남북이 하나다’라는 것이 그대로 실천되고 있는 곳이구나, 이렇게 실감이 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여러 가지 우려도 많았고 정말 괜찮은 건가, 정말 될 건가, 이렇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이 잘해 주셔서 잘 가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사흘간의 2007년 10월 4일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귀환하는 도중 개성공단을 방문, (주)신원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나는 앞으로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북측 노동자 사이에서도 크고 작은 많은 사장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됐을 때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가 함께 성공하는 그런 좋은 선례가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개성공단 한반도 전체에 확산되면 전쟁 걱정 없어"

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것이 이제 한반도 전체로 확산되면 이제 정말 우리가 전쟁 걱정 안 해도 되는 것이지요. 지금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아무리 전쟁 걱정하지 말라고 해도 마음 속에 조금씩 조금씩 불안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개성공단이 한반도 전체로 확산되면 전쟁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노 대통령 말이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개성공단은 이명박 정부들어 더 확대되지 못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경색됐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차량을 비롯한 대표단 차량행렬이 4일 밤 2007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개성공단을 지나 경기도 파주 문산읍 남방한계선 통문으로 향하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살아있다면....개성공단 폐쇄 절대 안돼

이명박 정권을 지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북한은 갈수록 위협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아넣는 그 어떤 시도도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민족 앞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죄를 짓는 일입니다. 개성공단은 절대 폐쇄해서는 안 됩니다. 북한은 한반도를 비극으로 이끌면 안 됩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지금처럼 엄정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특히 수구세력이 주장하는 대북압박이나 개성공단 폐쇄 운운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면 안 됩니다.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 마지막 보루입니다. 모두가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지혜와 선견지명이 정말 필요한 때입니다. 하지만 살아계시지 않습니다. 이분들이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blog_p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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