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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16:01
남북관계에 있어서 내가 그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 중의 하나는 남북의 평화정착이다. 왜냐하면 전쟁은 모든 것은 사라지게 하기에 그렇다. 남북간에 전쟁이 발발하면 내 자신이 전쟁의 희생자가 되어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보다 끔찍한 것은 내 가족 중에 누군가가 전쟁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몸서리치는 두려움을 접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남과 북의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정권 안보 차원에서 서로에 대해 죽고 살기 식으로 성명전을 펼치는 조차 못마땅하다. 그런면에서 천안함 문제도 그렇다. 쇠로 만든 배가 두동강이가 날 지경인 어뢰가 폭발하였는데 죽은 물고기가 단 한마리도 없고, 우리나라 해군들이 고막하나 터진 사람이 없으며 사지 육시 멀쩡하게 걸어서 해경의 배로 걸어 옮겨 타는 것을 내눈으로 TV를 통해 보았는데 그것을 두고 북의 어뢰에 의한 것이라니 내가 어찌 그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문제는 나처럼 천안함이 북에 의해서 피격된다는 것을 못믿는 사람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조차 시켜주지 않는 것도 부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잊지말자 6.25.'에서 '상기하자 천안함'으로 구호만 바뀐 상태로 북에 대해 전쟁불사를 외쳐되는 남한내 전쟁 호전광들을 보면 뭐 저런 인간들이 다 있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북이 자행한 짓거리는 어떠한가? 연평도에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포탄을 갈겨댄다. 그것이 기화가 되어 남북간에 전면전이라도 발생한다면 민족의 생존은 도대체 어찌하란 말인가? 북한 정권의 위정자들도 못되 쳐먹은 인간들이다. 결론적으로 난 남북의 평화를 깨는 그 어떠한 세력도 반대다. 평화와 바꿀 것 이세상 그 어느것도 없기에 그렇다. 결국 난 남북간의 평화를 제일의 가치로 생각한다. 이정도 되면 난 진보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
통일을 생각해본다. 난 현시기 통일을 반대한다. 통일은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고 머나뭔 나중의 문제로 생각하기에 사실상 통일을 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느날이었다. 통일이되서 건강보험법이 북에 전면적용되면 어떻할까?라는 희안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지금도 건강보험 재정이 말이 아닌데 통일이 되면 그 막대한 자금을 어디서 가져오지? 이런생각을 해보았다. 생각은 꼬리를 물면서 국민연금법이 북에까지 미치면 어떻게 될까? 산재보험법은 어떠할까? 고용보험법은? 최저임금법은? 이런 법들이 북에 전면적용 된다면 어떻게 될까?
어떤 사람들은 그렇기에 통일이 되어도 점진적으로 북에 대해 남한의 제도를 젹용하여야 한다지만 그게 무슨 통일이겠는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고 헌법상 대한민국의 영토가 한반도 및 그 부속도서로 되어 있는데 통일이 되었음에도 법 적용을 남쪽에만 한정한다는 말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국 난 나를 바라볼 때 통일에 관한한 참 보수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가진것을 내놓으려 하지 않으니 보수적이다라는 나의 판단이 맞지 싶다.
마지막으로 난 남한도 핵무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IAEA던가? 국제 원자력기구 말이다. 도대체가 난 이 모호한 단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놈은 핵을 계속적으로 보유하고 새롭게 가지게 되는 놈은 가질 수 없다니? 이 무슨 놀부심보보다 더한 단체가 있느냔 말이다. 내가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나 그것을 언제까지는 완전 폐기할 터이니 핵 없는 놈들은 더 이상 갖지말라고 해야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지 난 계속해서 가질것이니 없는 놈들은 가기 말라니 이게 말이 되느냔 말이다.
난 남한도 핵 무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북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남한도 핵을 무장하여야 하는 이유는 짱꼴라, 쪽발이, 코쟁이를 대상으로 한다. 역사적으로 생각해보자. 짱꼴라하고 우리 민족이 쌈박질한 날이 어제 오늘 일인가? 수천년을 쌈박질하며 지내온 그들이 아닌가? 짱꼴라들은 핵으로 완전 무장하고 있는데 우린 그들과 전쟁이 난다면 맨주먹으로 싸우겠다는 말인것인가? 당연히 짱꼴라들도 핵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함이 맞다고 본다.
쪽발이 놈들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 놈들이 왜구가 되어 우리 민족을 괴롭혀 온것 역시 수천년의 세월이다. 쪽발이 놈들이 지금은 핵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놈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우주 로켓을 싸올리는 것을 보라. 2차 세계대전에는 세계최대 항모인 야마토를 만든 놈들이다. 어디 그뿐인가 전투기도 뚝딱뚝딱 만들어 미국과 한판 뜬 놈들이 아닌가? 쪽발이들이 맘만 먹는다면 핵무기 쯤이야...., 정말 핵무기 쯤이야일 것이다. 쪽발이를 봐서라도 더더욱 남은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고 난 생각한다.
코쟁이놈들을 믿을 것인가? 무언이 어쩧다고? 핵우산을 씌워준다고? 눈물(?)나게 고맙다. 그런데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확인한다. 한국은 일본이 지배할 것을 승인한다"는 카쓰라태프트 밀약을 생각해 본다. 그 때까지만 해도 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을 무대로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만일 코쟁이나라와 우리나라가 수가 틀려 전쟁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나? 국제관계에서 영원한 동지가 어디있나? 결국 미국과 한국간에 전쟁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럼 무방비로 일본처럼 서울에 한방, 평양에 한방 두 방 얻어먹고 쭉 뻗을 것인가?
그래서 난 남한도 핵무장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남한도 핵 무장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간들이 극우단체들이란다. ㅋㅋㅋ 그렇다면 난 극우인가?
남북간의 평화를 생각하면 진보적 인것 같고,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은 보수적인것 같고, 핵에 대한 생각은 극우인것 같은데 나의 정체성을 과연 무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