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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15:58
봄비가내리고 잇내요.
어제는 이제는 중학생이 된 딸내미 초등학교 엄마랑 부암동길 산책을 했어요.
산수유라는 카페를 갔는데...문재인의원님 싸인이있더라고요.
어찌나, 반가운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다른 학부형들이 모이면, 저희 두아이 이야기를 한다고 하내요.
정말, 이쁘고 착하게 잘컸다고,다들 부러워한대요.
저보고, 어떻게 키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사람답게 키운다고 했지요. 노무현대통령님 어린이용책을 보면서...아이들이 이런사람이 되고
싶어한다고 했지요.ㅎㅎㅎ
참, 다행이에요.어디가서 욕은 먹지 않으니까요?
학교선생님들이 멋진아이들이라고 칭찬도 하신다고 하내요.
울두꼬마,노빠가 맞는거 같아요. 참, 다행이예요.
저는 티브 프로중에서 교육방송에서하는 '세게테마여행'을 참 좋아해요.
빠지지않고 보지요.
지난주엔 저가 참 좋아하는 사진작가분이 이집트여행편으 햇어요.
쏟아지는 별을 이불삼아,사막여우와 빵을 나누어 먹고...
매일매일 변하는 사막이야기를 걸으면서,내이야기도 말할수 잇을거 같은...
그멋진작가분과 문득,산수유를 보고 싶어졌어요.
부암동길을 걷으면서요.
어머, 저가 짝사랑에 빠진거 같아요.
어쩌죠.ㅎㅎㅎ
사실, 전 매일매일 사랑을 꿈꿔요.
수다쟁이 내이야기를 웃으며 들어주는...파도소리에 맞춰 사랑을 이야기해주는 그런 꿈이요.
오늘밤엔, 아주 긴 연애편지를 쓰려고요.
누군가에게 보내는게아니라...그냥 긴이야기를요...
봄바람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어요.봄을 즐길준비가 되었거든요.
이상, 사람사는세상 공식이쁜동생 양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