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
0
조회 38
2013.04.02 07:26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 길로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다짐도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꾸밈 없이 꾸밈 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파도소리 어둠에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파도소리 어둠에젖어서 밀려올 뿐
임 우리사랑하는 는 임은 갔습니다. 우리노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