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창립된 박앤관 주식회사에서는 가족처럼 일할 경력직 고위 인사를 뽑고 있습니다.
전관예우 한 달에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 우대 공직과 로펌을 왕복하며 순환근무할 수 있는 능력자 특히 우대
재산 부동산 많을수록 좋음. 주식은 없는 것이 마음 편함
위장전입 위장전입은 없으면 좋으나 있어도 할 수 없음
동영상 없으면 좋겠음
기타 우대사항 부친이 3공 때 근무 시 특별 가산점 부여
취업결정 서류심사 없음. 실기 테스트 없음. 면접 없음. 박앤관 주식회사 대표의 밀실 결정에 따라 취업이 확정됨.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인사가 마무리된 듯하다. 낙마도 낙마지만 부실인사로 버티는 모양새도 그림이 좋지 못했다. 전관예우 인사를 대거 중용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관료 출신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거의 ‘박앤관 주식회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dept=113&art_id=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