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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 07:01
부산 영도 보궐선거가 4월 24일 실시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당 김비오, 진보당 민병렬 3명이 격돌한다.
가득이나 어려운 야권은 지난 19대 총선 야권단일후보 민병렬과
민주당 김비오 후보가 같이 출마하여 김무성의 당선을 더욱 손쉽게 도와주고있다.
선거때 출마하는 후보의 당원 모임에 가보면 그곳에서는
당선될것 같은 열기를느낀다.
마치 한겨울 문밖에만 나오면 강추위를 느끼는데
집안에 보일러를 쌔게 돌리면 옷을 입지 않아도 따뜻한 거와 같다.
지금 야권 두 정당후보는 꼭 그런 꼴이다.
100% 낙선이요 선거는 사실상 김무성을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요식행위....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의원은 어떤 역활을 해야할까?
일단 당소속 후보인 김비오를 적극 지원해야한다.
패배의 후폭풍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만약 최선의 노력으로 당선된다면 문재인의원은
노원병에 출마하여 당선될 안철수 보다 정치적 위상이 더 높아진다.
패한다 하더라도 의미있는 득표 즉 야권두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으면
문재인의원의 위상은 역시 최고조에 달할것이다.
하지만 야권득표율 합이 김무성의 절반에 못 미친다면 문재인의원의
위상은 많이 약화될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의원은 이런 정치적 계산을 한다면
정말 치졸하고 득실 계산만하는 정치인될것이다.
선택의 여지는 없다.
지금부터 아니 오늘부터 선거운동을 지원해야한다.
정치인들은 지나치게 망설이다 출사의 적기를 놓친다.
문재인의원은 이번 선거지원에서
지난번 대선때 실패의 주원인인 감성정치의 실종을 극복해야한다.
필요하면 나도 지원을 나가겠지만....
보수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서민들의 감성에 호소하여
낙후된 영도경제를 활성화 할 큰틀의 공약을 제시하면
민주당후보의 당선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재인의원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