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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는 남자만 받았을까?

댓글 2 추천 0 리트윗 0 조회 65 2013.03.22 09:26

2차란 말이 성접대를 상징한다는 건 말단 영업 사원들도 다 알만큼 우리 사회에 성이 접대의 끝이 된지 오래다. 한때 술 보다 골프 접대가 건전한 것인 양 숭상 받아 왔지만 운동으로 땀을 빼주는 것 보다 성으로 물 빼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란 뜻인가 보다.

 

요즘 어느 건설회사 사장이 고위 공직자를 비롯하여 소이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성을 접대하고, 기록으로 남겨 갑 을 모두를 콘트롤 하려 했다는 사건을 접하고, 나는 문득 과연 우리 사회에서 성접대가 남자들을 위한 전유물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 사회는 지금 남여 평등이 아주 비뚤어진 측면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간다. 한미FTA 덕분인지는 몰라도 대낮에 길거리에서 담배 물고 있는 젊은 여자들이 늘어 난다. 맨하탄을 방물케 한다. 밤이 되면 연령층이 다소 낮아져 할렘이 부럽지 않다.

 

남자 애들을 접대부로 고용하는 소위 호빠가 성업 중이란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과거엔 술집 여자들이 손님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거기 가서 푼다라 해서 웃고 넘어 갔지만 지금은 가정주부에서 대학생 심지어 직장 여성들의 2차 코스로 자리 잡은지 오래라 한다.

 

그럼 이런 일들이 민초들의 삶의 현장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 영계란 말을 니네들만 쓰냐며 여자가 훔쳐간지도 몇 달 된 것 같다. 정재계에 여자들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성이 접대의 대상이 되는 것도 시간 문제란 생각이다. 아니 어쩌면 벌써 시작되었을런지도 모른다.

 

여자는 성접대 받으면 안되냐, 남자는 받으면서 라고 한다면 잠시 뭐라 답할지 머뭇거려 진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에 대한 자유와 성을 접대로 인식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남편 말고 애인이 있는 것이 이명박 말기의 세태라면 여자도 성을 접대 받는 것이 박근혜 정권 말기의 풍습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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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jayw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