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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22

댓글 0 추천 3 리트윗 0 조회 46 2013.03.21 14:12

천박함을 예술로 억지우김하는 우아한 밥맛들에 대한 비평이다.  예술의 장르다. 익숙한 밥맛을 거부하고 새로운 뉴 노멀을 추구하는 경향은,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미술가들에게 경의를..

 

그러나 한국의 어느 재벌 회장은 "피카소" 그림에 대하여 너무나 해박하여 나름대로 설명을 한다. "피카소보다 내가 더 잘 그리겠다?" ㅋㅋ 분명 비웃음이 난무했지만..어느 발빠른 미술협회 임원이 "회장님은 세종대왕이 더 어울린다고 했다" 재벌회장 왈? 그래 내가 세종대왕은 잘 알지. 한국의 우아한 미술시장의 표현이다.

 

미국에서도 그랬다.

 

사회현상도 이와 같다. 온갖 잡다한 뉴스에 함몰하면 잡다함이 뉴스인지 뉴스가 잡다함인지 모른다. 조각과 그림에 대한 관세(세금이 틀림)를 잘 못 했다. 투철한 공무원은 예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가 보다. 감히 새라는 작품에 공산품의 관세를 물었다. 그래서 이 작가는 아주 오래 투쟁을 했다. 미국의 유명한 화가가 캐나다에 갈 때도 그랬다.  심지어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뒤샹"의 작품을 보고 이건 예술도 아냐라고 했다. 예술과 현실은 가끔 바뀐다.

 

문학으로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은 미완성이고, 우리가 극강의 예술이라 칭하는 "모나리자"도 미완성 작품이다. 프랑스의 압제자이자 왕들이 아주 좋아한 그림이다. 다빈치가 계약을 어기고 프랑스에서 죽었기 때문에 프랑스 왕의 소유가 된 작품이다. 내 눈에 송혜교가 모나리자보다 더 좋다.

 

지나치게 타인의 의견에 동조한다. 권위자의 의식에 굴종한다. 미국의 심리학자들이 한 실험에서 상황을 통제한 권위자의 지시에 히틀러보다 약한 지위에 굴복했다. 단지, 지시만 했다. 그러나 사람이 죽을 정도로 전기자극을 가했다. 전기자극이 가해진 상대의 엄청난 고통소리가 들렸지만, 변태들처럼 고문을 했다. 이들은 아주 지적인 대학생들이었다. 지지자가 정치적 권위자에게 얼마만큼 굴복하는지 알 것이다. 네이버도 이와같다. 네이버의 상위 순위의 뉴스에 의미도 없이 클릭만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나비효과로 퍼진다. 네이버는 다수의 폭력을 가장한 형태다. 남이하면 나도 욕하면 되는 강자에게 굴복하는 형태적 왜곡현상이다.

 

남들 따라하는 것에 지나치게 반응한다. 북한의 공격? 이미 예상한 일 아닌가. 아니라고 우기면 곤란하다. 무조건 아니라고 한다고 진보가 아니다. 명확한 증거와 뚜렷한 입증으로 증명해야 한다. 예술과 평론사이에서 자기입장만 주장하면 아주 곤란하다.

 

철학이 중요하다. 일희일비가 아니라 확고한 가치관이 중요하다. 저렴한 립써비스가 아니라 분명한 자기 의견이 세상을 바꾼다. 대세가 아니다. 남들 따라가서 무조건적 주장도 아니다. 냉철한 자기판단이 중요하다. 온갖 저렴한 의견이 인터넷의 익명성을 발판삼아서 넘친다. 일일이 반박도 어렵다. 상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지성으로 비판하지만 무식한 의지까지 나무랄 수 없는 이유다.

 

"지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의 낙관주의를 배제하지 않는다"..로맹 롤랑

 

 

..에필로그..제목은 미국의 군법 조항이다. 한때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소설 제목이다. 당신은 비행사다. 미쳤다고 한다. 미쳤다면 제대하고, 미치지 않았다면 비행기로 폭격해야 한다. 폭격은 죽음의 행진이다. 살기 위해서, 미친 것을 증명해야 한다. 미친 것을 증명하려면 전투비행기를 타야 한다. 죽든지 살아 남든지 말이다. 살아남더라도 미친 것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니까 아무리 미친 것을 증명할 수 없다. 소설의 인물들 대화 중에서..

 

미친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미친다는 것, 도저히 증명할 수 없는  "제논의 역설"이 된다. 지나친 소소한 것에 우아하고 고상한 이유로 비난한다면, 그 비난의 재료는 역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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